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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70km라이딩

2024년 4월 26일 라이딩 코스를 정하지 않고 안양천으로 일단 달린다. 머릿속에는 여러 코스를 그리고 있다. 백운호스코스 안양천-학의천-양재천-탄천-한강-안양천코스 정서진 아라코스 한강남북둔치코스ㅡㅡㅡ 일단 안양천을 한강 쪽으로 달려 한강을 따라 잠실 쪽으로 달린다. 바람은 거의 불지 않아 달리기에 좋다. 오늘도 2-3단으로 25k/h 속도를 유지하는 페달링에 중점을 두고 달린다. 달리는 중 과천을 넘어 학의천으로 한 바퀴 돌생각이었다. 쉼 없이 달려 한강 탄천합수부 고가밑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트랭글을 보니 30km를 달렸다. 점심을 먹지 않아 간식에 커피 한잔을 하면서 생각이 바뀌었다. 한강에서 70km 이상 달릴생각으로 잠실 쪽으로 달린다. 잠실 쪽 둔치에서 하얀 철쭉꽃이 너무 예뻐 사진 한 장 ..

카테고리 없음 2024.04.27

고강동 선사유적지 코스 걷기

2024년 4월 24일 10km겆기 22일 78km 자전거 타고 하루 쉬고 10km 걷기에 나섰다. 비 온 뒤라 기온은 높지 않고 숲 속 푸르름이 한결 짙어 보인다. 준비운동을 안 해서인지 걷자마자 몸에 이상신호가 감지되었다. 어지럼증과 눈에 보이는 풍경이 흔들려 보였다. 무슨 증상인지는 잘 모르겠다. 한참을 걸음을 멈추고 쉬다가 천천히 걸었다. 그제 자전거 타기 후유증이 남아있어 오늘은 천천히 걷기로 맘먹었다. 뒷동산코스 중에서 가장 쉬운 고강동선사유적지코스를 선택해 걸었다. 푸르른 풍경을 보면서 세월이 유수와 같이 흐름을 다시 한번 실감하게 되었다. 모란아! 너는 왜 사람 속도 모르고 그렇게 화려한 것이냐 부귀영화의 상징성은 알겠다마는 내 마음도 쪼끔 알아줬으면 좋겠다. 너는 과유불급이란 말을 아느냐..

카테고리 없음 2024.04.24

정서진 78km 라이딩

2024년 4월 22일오랜만에 라이딩을 했다. 어디로 달려볼까 생각하다가 예전에 여러 번 달려봤던 코스를 택해 정서진 아라자전길을 달려볼 생각으로 집을 나섰다. 얼마 전 고향에 내려갔다 나의 두 번째 애마 코멘샬제품을 자동차에 싣고 올라와 브레이크, 핸들그립을 교체하고 구동장치 청소를 하고 정비를 해놓은 상태라 기분 좋게 출발할 수 있었다. 헬멧도 새로 구입하고 자전거 수리비용에 20여만 원을 투자했다. 구동장치 스프라켓과 체인을 교체하고 싶었는데 40여만 원을 달라해 고장 날 때까지 그냥 타기로 했다. 첫 번째 자전거는 동료에게 넘겼고 이놈이 두 번째 세 번째 놈은 고향집 창고를 지키고 있다. 집을 나서 안양천으로 들어서 달린다. 직장 다닐 때 통근했던 코스다. 안양천을 달려 성산대교를 건너 월드컵공원..

카테고리 없음 2024.04.23

과유불급 (過猶不及)

산에서 10km 걷기 자전거 70km 타기는 4월이면 67세인 나에게 과유불급인가? 50대 시절 4박 5일 백두대간길을 걸은 적이 있고 박산행은 수없이 했었다. 해안선 따라 대한민국 한 바퀴 2박 3일 300km 이상 라이딩을 여러 차례 했었다. 4-50대의 산행이나 라이딩을 생각하면 지금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막상 하고 나면 며칠을 병원신세를 지거나 일주일 넘게 쉬어야 정상 컨디션으로 돌아온다. 일주일에 세 차례 자전거를 타거나 등산을 하거나 걷기를 하는데 요즘 들어 무척이나 힘들다. 운동 후 허리가 아프든지 무릎이 아프든지 온몸이 찌뿌둥하고 회복되는 시간이 예전보다 많이 길어졌다. 그래도 자전거를 타거나 등산을 하게 되면 예전처럼 하려고 하는 버릇이 버려지지 않는다. 컨디션이 좋다고 오버하게 되면..

카테고리 없음 2024.04.17

걸어서 영화보러가기

2024년 4월 12일 2월/22일 개봉된 후 문제작으로 평가를 받아오던 작품이어서 언젠가 시간이 나면 보고 싶었던 영화였다. 주변 극장을 검색해 보니 구로 목동 역곡역 근처에 극장이 검색되었다. 상영시간대를 검색해 보니 나에게 주어진 시간 내에 영화를 볼 수 있는 극장은 역곡역 근처극장 14:40분 상영 영화였다. 나에게 주어진 시간은 13:00-18:00시 까지다. 이 시간 내 영화를 보고 집으로 돌아와야 한다. 집에서 원미산 가는 코스 따라 걷다 역곡중고를 지나 역곡역까지 걸어가면 6km 거리다. 13:00시에 집을 출발해 걸으면 14:40분 상영 영화를 볼 수 있다는 계산을 하고 걷기 시작했다. 산속길을 걸으면서 어린 시절 노천천막극장에 영화 보러 다녔던 추억이 떠올랐다. 그 시절에는 냇가 넓은 ..

카테고리 없음 2024.04.12

잘가라 쏘렌토 ! 안녕 니로 !

잘 가라 쏘렌토! 2024년 4월 8일 2005년 강화도 무의도 직장 mtb동호회를 결성 첫 단체라이딩을 갔던 날 날자는 잘 기억이 나지 않는데 요즘처럼 꽃피던 봄날이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무의도 일주라이딩 중 다운 곡선길에서 엄청난 속도로 내려오다 도로 가이드철판을 디리 받고 도로꼬랑에 처박혀 숨도 제대로 못 쉬고 허우적대고 있는데 지나가던 공중보건의가 자동차에 태워 배를 타고 강화의료원으로 호송해 줘 X-RAY진찰결과 7번 척추와 갈비뼈가 골절되었다고 진단 응급수송 앰뷸런스를 타고 고대구로 병원 응급실로 이송 하룻밤 보내고 동내 정형외과 병원에서 두 달여를 입원치료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보조기를 차고 출근해야 하는 상황이 되어 아내가 자동차를 사주겠다고 해 내 생애 첫 승용차를 갖게 되었다...

카테고리 없음 2024.04.11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

2024년 4월 8일 자연에서 배운다. 열흘 붉은 꽃은 없다. 진달래꽃이 피고 지더니 벚꽃이 뒤따라 피고 지기 시작했다. 그 뒤 도화가 활짝 개화했다. 권력이나 부귀영화는 오래가지 못한다는 비유로 자주 쓰는 말이다. 권력이나 부귀영화에 굳이 빗대지 않아도 자연 그대로 흘러감에서 배운다. 생강꽃 매화 산수유 수선화 목련 개나리 진달래 벚꽃 도화 유채꽃 튤립 철쭉ㅡㅡㅡ 벚꽃이 바람에 날려 꽃비 되어 휘날리는 뒷산으로 오른다. 생강꽃에서 시작하더니 벌써 벚꽃이 떨어지고 도화가 필차례가 되었다 아쉬운 마음에 가려하는 진달래 벚꽃을 보고 새로 피어나는 도화를 만나려 원미산코스를 걸었다. 산속으로 들어서자 도토리 상수리 참나무 싹이 올라오고 이미 보리수나무는 푸른 실록을 자랑하고 있었다. 녹음이 서서히 짙어지고 있..

카테고리 없음 2024.04.08

70km 꽃길 라이딩

2024년 4월 5일 꽃놀이 라이딩이다. 세상이 온통 꽃밭이다. 전화기를 집에 놓고 나왔다. 예쁜 풍경을 찍어야 하는데 전화기 없는 다섯 시간을 보내보자. 쪼끔 불안하기는 하다. 페달질에 열중이다. 안양천 뚝빵길 벚꽃이 만발한 자전거길을 따라 달리다 한강 만나는 지점에서 여의도 벚꽃을 만나러 간다. 샛강 자전거길을 달리다 여의도 벚꽃길로 올라섰다. 벌써 도로에는 꽃비가 날린다. 안양천 뚝빵 벚꽃보다 못하다. 63 빌딩 옆길에서 한강 자전거길로 내려섰다. 한강 따라 달린다. 한강철교 한강대교 동작대교 지나고 잠수교 근처에서 간식을 먹으면서 남산을 쳐다본다. 남산 오르는 찻길 가로수벚꽃이 선명하게 보인다. 탄천이 만나는 지점에서 탄천을 따라 달리다 양재천을 타고 과천까지 달린다. 양재천길도 장관이다. 많은 ..

카테고리 없음 2024.04.05

남산제비꽃

2024년 4월 1일 컨디션이 좋지 않아 걷기 싫은 날이다. 그래도 걸어야 하기에 천천히 발걸음을 옮긴다. 진달래가 지기 전에 보고 싶어 세 번째 원미산 진달래동산으로 걸었다. 운동거리 13.7km 평속 3.4k/h 집에서 바로 뒷동산으로 들어가 원미산코스를 걸었다. 진달래꽃구경하고 복사꽃이 피었으면 구경하려고 춘덕산으로 갔는데 아직 꽃망울이 터지지 않았다. 축제기간이 7일부터라고 플래카드가 걸려 있었다. 너무 서둘렀나! 원미산 진달래동산 이번주말 까자는 꽃구경 할 수 있을 것 같다. 아직도 꽃망울이 터지지 않은 꽃도 있다. 월요일인데도 인파가 많았다. 화엄사 황매를 보기 위해 30만 명이 화엄사를 방문했다는 기사가 올라왔다. 우리 민족은 꽃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민족인가 보다. 나이 먹어가면서 꽃이 좋아..

카테고리 없음 2024.04.01

진달래 먹고 장어먹고(원미산)

2024년 3월 29일옛 동무들 만나다. 직장 생활하면서 백두대간길에 무수히 많은 땀을 같이 흘리며 걸었던 동무들을 불렀다. 우리 진달래 먹고 장어 먹자고 번개를 때렸다. 1999년 4월 30일 첫 대간을 시작해서 2000년 11월 13일 구간종주를 마쳤다. 총산행일 수-33일 총 거리-690km 총 산행시간-329시간 40분 야영. 숙박일 수-16박 대간종주 중 동료들이 같이 대간길을 걷자고 모임을 만들었다. 요란한 친구들이라 처음에는 소리회라 명칭을 정하고 활동을 하다가 경륜이 쌓이자 모임명을 개명하자해 어깨동무로 바꿨다. 완주한 동무들도 있고 중도 포기한 동무들도 있다. 요즘은 어쩌다 산에 가는 친목모임으로 변질되어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퇴직 6년 차 동무들이 보고 싶어 우리 동네에서 가까운 원미..

카테고리 없음 2024.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