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4일 10km겆기 22일 78km 자전거 타고 하루 쉬고 10km 걷기에 나섰다. 비 온 뒤라 기온은 높지 않고 숲 속 푸르름이 한결 짙어 보인다. 준비운동을 안 해서인지 걷자마자 몸에 이상신호가 감지되었다. 어지럼증과 눈에 보이는 풍경이 흔들려 보였다. 무슨 증상인지는 잘 모르겠다. 한참을 걸음을 멈추고 쉬다가 천천히 걸었다. 그제 자전거 타기 후유증이 남아있어 오늘은 천천히 걷기로 맘먹었다. 뒷동산코스 중에서 가장 쉬운 고강동선사유적지코스를 선택해 걸었다. 푸르른 풍경을 보면서 세월이 유수와 같이 흐름을 다시 한번 실감하게 되었다. 모란아! 너는 왜 사람 속도 모르고 그렇게 화려한 것이냐 부귀영화의 상징성은 알겠다마는 내 마음도 쪼끔 알아줬으면 좋겠다. 너는 과유불급이란 말을 아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