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 14

진달래 먹고 장어먹고(원미산)

2024년 3월 29일옛 동무들 만나다. 직장 생활하면서 백두대간길에 무수히 많은 땀을 같이 흘리며 걸었던 동무들을 불렀다. 우리 진달래 먹고 장어 먹자고 번개를 때렸다. 1999년 4월 30일 첫 대간을 시작해서 2000년 11월 13일 구간종주를 마쳤다. 총산행일 수-33일 총 거리-690km 총 산행시간-329시간 40분 야영. 숙박일 수-16박 대간종주 중 동료들이 같이 대간길을 걷자고 모임을 만들었다. 요란한 친구들이라 처음에는 소리회라 명칭을 정하고 활동을 하다가 경륜이 쌓이자 모임명을 개명하자해 어깨동무로 바꿨다. 완주한 동무들도 있고 중도 포기한 동무들도 있다. 요즘은 어쩌다 산에 가는 친목모임으로 변질되어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퇴직 6년 차 동무들이 보고 싶어 우리 동네에서 가까운 원미..

카테고리 없음 2024.03.29

관악산 칼바위 능선을 걷다. (자타 산타)

202년 3월 27일 관악산에서 10km 걷기 관악산 공원입구-서울둘레길-칼바위능선-장군봉-삼성산-무너미고개직전-공원입구진달래꽃 계절이 진달래꽃을 보러 산으로 오라 부른다. 동네 뒷산에서 진달래를 보고 성에 차지 않아 관악산으로 달렸다. 엊그제 봄비가 내려 도림천에도 생기가 넘친다. 천변의 나무와 풀들이 봄맞이하느라 물오르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기온이 많이 올리가 잔차 타기도 부담이 없어졌다. 컨디션이 좋아 잘 달려 공원입구에 파킹하고 바삐 걷기 시작해 서울둘레길로 들어서자 진달래꽃이 반겨준다. 표고의 차이가 별로 나지 않은 산인데 양지쪽은 만개했고 능선길은 이제 막 꽃망울이 부풀어 오르고 있었다. 바위와 진달래꽃 척박한 바위틈에서 몇 년을 살았을까 줄기의 비틀림이 살아온 고난을 이야기해주고 있다...

카테고리 없음 2024.03.27

원미산 진달래꽃에 취하다.

2023년 3월 25일 원미산 가는 길 봄비가 봄비스럽게 차분하게 내린다. 자타산타를 할까도 생각했는데 비 예보가 있어 우의를 챙기고 뒷동산에서 걷기로 맘먹었다. 비가 내리지 않다가 산속로 들어서니 가랑비가 차분하게 내리기 시작했다. 매봉산을 지나 깃대봉까지 갈 때까지도 어느 코스를 걸을까 맘에 결정을 못했는데 원미산을 가고 싶다고 마음이 시킨다. 가는 길 숲 속에 한두 그루의 진달래꽃이 너무 예쁘게 피어 있는 것을 보고 세월은 가고 봄은 오고 있구나 친구와 꽃놀이를 하고픈 생각이 번뜩 들었다. 원미산에 올라 운동장 쪽 언덕베기를 바라보니 봄비를 한껏 머금은 진달래 꽃망울이 경쟁이라도 하듯 터지고 있었다. 아니 보고 갈 수 없어 꽃밭 속으로 들어가 맘껏 감상을 했다. 15km 걷기 코스를 진달래 때문에 ..

카테고리 없음 2024.03.25

다산 정약용은 왜 강진에 유배 갔는가?

다산은 천주교인인가? 천주학 입문 1776년 이가환, 이승훈과의 만남으로 성호 이익의 학문에 연을 맺었다. 자연스럽게 남인 소장파 학인들과 교류하게 되면서 성호 이익 문하에서 학습하여 학문적 명성이 자자한 권철신과도 연을 맺게 된다. 또한 이들이 천주학과 서양학문을 많이 연구하는 터라 정약용도 자연스럽게 이를 접하게 되었다. 권철신이 주도하여 1777년과 1779년에 경기도 양주에 있는 주어사와 천진암을 오가며 여러 날에 걸쳐 서학교리 강습회를 열었는데, 정약용은 이벽, 정약전, 권일신, 이가환, 이기양, 이승훈 등과 함께 참여하기도 했다. 이 시기에 학문적 호기심에 서양학문과 함께 천주학을 접했다. 1784년 4월에 큰 형수의 제사에 참여했다가 귀경하면서 큰형 정약현의 처남 이벽으로부터 천주교 교리에 ..

카테고리 없음 2024.03.25

추사 김정희는 왜 제주도에 유배 갔는가?

김노경 사건(윤상도 옥사 사건) [개요] 윤상도는 경기도 양주에서 태어나서 과거에 급제하여, 종 6품 부사과(副司果)에 승진했다. 1830년 윤상도와 윤한모 부자는, 효명세자의 무능과 정 2품 호조판서 박종훈, 종 2품 어영대장 유상량, 종 2품 유수를 역임한 신위 등, 탐관오리를 탄핵하는 상소를 올렸다 그러나 윤상도와 윤한모 부자는 군신을 이간질하고, 반란을 선동했다는 이유로 전라도 추자도로 유배됐고, 1840년 김홍근의 상소(윤상도 옥사 재조사)로 유배지에서 다시 의금부로 압송되어, 국문을 받고는 아들 윤한모와 함께 능지처참 되었다. 김노경은 1830년 윤상도의 배후조종자로, 전라도 고금도로 유배되었다가, 1834년 순조의 배려로 해배됐다. 1837년(헌종 3)에 사망했다. 1840년 김홍근의 상소(..

카테고리 없음 2024.03.25

70km 라이딩

2024년 3월 22일 안양천-한강-탄천-양재천-과천-학의천-안양천 13일 전기자전거 타고 배터리 방전으로 개고생 하고 다시 한번 도전해 보고픈 생각이 들어 생활자전거를 타고 집을 나섰다. 오늘 역시 주어진 시간은 13:00-18:00시 까지다. 오늘은 역방향으로 코스를 정하고 안양천을 달리기 시작했다. 자전거 사이즈가 조금 작아 몸에 맞지 않아 불편했지만 조금 달리다 보니 적응이 되었다. 13일 마지막 20여 km를 남기고 배터리가 방전되고 바람까지 맞바람이 불어 개고생 해서 오늘은 역방향으로 달렸다. 일주일에 세 차례 10km 걷기를 했는데도 훈련이 부족해서 인지 쉬이 근육이 피로해졌다. 한강 경부선 철교가 있는 곳에서 쉬고 탄천합수점, 과천공원, 학의천 안양천 합수점, 안양천 금천역부근 여섯 차례나..

카테고리 없음 2024.03.22

자타 산타 삼성산을 오르다.

2024년 3월 18일 공원입구-무너미고개-삼성산-깃대봉-삼막사-장군봉-칼바위-입구 봄바람이 차다 안양천 도림천을 달린다 골바람이 만만치 않다 고가 위 지하철 전동차 달리는 소리가 정겹다 지하철 도로 교각사이로 하천이 흐르고 옆으로 자전거길과 걷는 길이 있다. 공사 때문에 신림 2교에서 도로로 올라섰다. 달리는 길에서 간식 사러 빵집에 들어섰다. 촌놈눈에 빵가격이 장난이 아니다. 가장 싼 식빵 하나 사서 배낭에 쑤셔 넣고 공원입구로 달린다. 자전거 거치대에 주차시키고 곧바로 공원으로 들어가 걷기 시작했다. 대부분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등산 갔다 내려오시고 계겼다. 저처럼 오후에 공원에 들어오신 분들은 대다수 산책하러 오신 분들이다. 월요일이라 젊은 친구들은 찾아볼 수 없다. 공원입구에서 무너미 고개까지 3..

카테고리 없음 2024.03.19

서울에 진달래가 피었다. (계남근린공원 걷기)

2024년 3월 15일 동네공원에서 10km 걷기 정자 걷다 만난 멋진 정자 저것이 필요한 것인지 의문이 생겼다. 걷다 보면 별로 이용하는 사람도 없다. 많은 예산을 들여 공원마다 수없이 세워진 정자 필요한 것일까 생각을 해본다. 동네 산책길에서 만난 정자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ㅡㅡㅡ10km 걷기 아내와 병원 다녀와 운동 시간이 늦어져 동네에 가까운 공원에서 걷기로 맘먹고 집을 나섰다. 매봉산을 오르고 남부순환로 육교를 넘어 계남 근린공원으로 들어섰다. 생태로를 넘어 장군정으로 올라 반대쪽으로 내려가 무장애 데크길을 걷다 장군정으로 오르락 내리락을 네 번을 하고 나니 트랭글 친구가 8km 걸었다고 알려줘 생태로를 건너 축구장이 있는 체육공원 저수조탱크 위를 한 바퀴 돌고 귀가를 서두른다. 걷기를 ..

카테고리 없음 2024.03.15

안양천 학의천 과천 양재천 탄천 한강 안양천 70km 라이딩

2024년 3월 13일 전기자전거 타고 개고생 내가 타는 자전거는 페달질을 하면 일정량의 전기가 전기모터에 힘이 가해져 속도가 나고 쓰로틀만으로도 달릴 수 있는 복합형이다. 배터리 용량을 정확히 모르는데 전원을 켜고 부하를 최대로 올리고 페달질로만으로 타고 있다. 가끔 언덕이나 시간에 쫓기면 쓰로틀을 조정해 달리기도 한다. 최대속도는 30k/h 정도 속도가 난다. 배터리로 달릴 수 있는 거리는 페달질만 했을 때 60km 정도 달리면 배터리가 완전 방전된다. 쓰로틀로만 달리면 몇 km를 달릴 수 있는지는 모르겠다. 집을 나설 때는 백운호수를 (왕복 55km) 갔다 오는 것을 생각했는데 달리다 보니 마음이 변해 코스를 변경했다. 안양천-탄천까지는 잘 달렸는데 한강에 들어와서 배터리 잔량을 보니 불안 불안했다..

카테고리 없음 2024.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