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 3

아카시아꽃에 취하다.

2024년 5월 8일 아내와 병원 다녀와 늦은 시간에 아카시아꽃향기에 취해 뒷동산으로 들어갔다. 요즘 양무릎이 아파 운동하기가 겁이 난다. 저 지난주 자전거를 세 차례 타고 여러 일정으로 지난주는 비도 오고 해서 운동을 하지 못했다. 쉬어서 좋아지려나 했으나 쉬이 회복되지 않는다. 시간이 없어도 오늘은 아카시아꽃 향기를 쫓아 산속을 걷고 싶었다. 힘들지 않고 걸을 수 있는 고강동선사유적지코스를 따라 걸었다. 걷는 내내 꽃향기에 기분이 좋아져 다리가 아픈 줄도 모르고 걸을 수 있었다. 왕복 10km 거리다. 비 온 뒤라 산속공기도 상큼하고 나무들도 푸르름이 왕성해 보였다.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솟구친 아카시아나무를 쳐다보니 온통 꽃밭으로 보인다. 푸르른 하늘빛과 잘 어울려 하늘을 자꾸 쳐다보게 만들었다. ..

카테고리 없음 2024.05.08

백운호수 라이딩

2024년 5월 3일 오늘은 라이딩거리를 줄여 백운호수를 목적지로 정하고 달리기 시작했다. 왕복 58.5km 그중 3km는 백운호수 뚝방에 자전거를 파킹하고 호수데크길을 한 바퀴 걷기를 한 거리다. 집에서 접근하기 가장 쉬운 라이딩 시작점은 항상 안양천이다. 한강 아라 관악산 한 바퀴 소래습지 백운호수로 라이딩코스를 다양하게 달릴 수 있다. 젊은 시절에는 북한강 따라 춘천까지도 라이딩을 했었는데 지금은 당일치기로는 엄두도 낼 수 없는 코스다. 안양천을 달리다 학의천을 따라 끝까지 올라가면 백운호수를 만나게 된다. 종일 시간이 있다면 수원 광교산까지 자타산타 하기에 딱 좋은 코스인데 반나절밖에 시간을 낼 수 없어 호수데크길을 한 바퀴 걷고 되돌아올 수밖에 없었다. 백운호수 무민공원에서 출발 바라산-백운산-..

카테고리 없음 2024.05.04

70km라이딩 관악산 한바퀴

2024년 5월 1일 안양천-한강-탄천-과천-학의천-안양천 이코스는 서울 서남부지역 관악산을 중심에 놓고 한 바퀴 도는 형태의 코스가 그려진다. 서울 지도를 펴놓고 보면 남서는 관악산 동남은 남한산성 북서는 북한산 북동은 수리산 불암산이 자리하고 각 지역은 산자락의 품에 삶의 터전을 마련하고 살아가고 있다. 그 자락 끄트머리 자락을 따라 달려보련다. 오늘은 노동자날로 활동관리사 선생님이 안 오시는 날인 줄 알았는데 오셨다. 부랴부랴 준비하고 자전거를 끌고 안양천으로 달렸다. 오늘도 70km 달리기 도전을 해볼 량으로 한강-탄천-양재천-과천-학의천-안양천코스를 머릿속에 그리고 달리기 시작했다. 한강을 달려 탄천 양재천으로 들어서면 50km에 가까워져 힘들어지기 시작한다. 엉덩이도 아프고 무릎도 아프다. 가..

카테고리 없음 2024.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