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5일 꽃놀이 라이딩이다. 세상이 온통 꽃밭이다. 전화기를 집에 놓고 나왔다. 예쁜 풍경을 찍어야 하는데 전화기 없는 다섯 시간을 보내보자. 쪼끔 불안하기는 하다. 페달질에 열중이다. 안양천 뚝빵길 벚꽃이 만발한 자전거길을 따라 달리다 한강 만나는 지점에서 여의도 벚꽃을 만나러 간다. 샛강 자전거길을 달리다 여의도 벚꽃길로 올라섰다. 벌써 도로에는 꽃비가 날린다. 안양천 뚝빵 벚꽃보다 못하다. 63 빌딩 옆길에서 한강 자전거길로 내려섰다. 한강 따라 달린다. 한강철교 한강대교 동작대교 지나고 잠수교 근처에서 간식을 먹으면서 남산을 쳐다본다. 남산 오르는 찻길 가로수벚꽃이 선명하게 보인다. 탄천이 만나는 지점에서 탄천을 따라 달리다 양재천을 타고 과천까지 달린다. 양재천길도 장관이다. 많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