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 14

자타 산타 (수리산)

2024년 3월 11일 병목안-수암봉-슬기봉-태을봉-관모봉-병목안 수리산은 안양시 군포시 안산시가 감싸 안은 형태의 위치에 있으며 수도권의 주요 고속도로 두 코스가 산중앙을 관통하고 있어 산행 중 조용히 산행할 수 없는 단점이 있는 산이다. 하지만 도심에서 접근하기가 편리해 등산하기가 좋은 산이다. 안내도를 보면 11개의 등산코스가 있다. 나는 그중에서 병목안 코스를 좋아한다. 자전거를 타고 안양천을 달리다 안양시 박달동으로 들어가 안양9동 병목안 시민공원을 찾아 들어가 병목안 입구에 자전거를 파킹하고 우측 등산로입구 표지를 들머리로 시작해 능선을 타고 수암봉 슬기봉 태을봉 관모봉까지 돌아 병목안 시민공원 돌탑으로 내려오면 원점회귀 자전거를 회수할 수 있어 좋다. 산행거리는 9.45km 평속 3.4k/h..

카테고리 없음 2024.03.11

산수유

2024년 3월 8일걷기 원미산코스 트랭글 저장자료를 캡처한 사진이다. 지도상 14.5km를 평속 4.1k/h로 걸었다. 속도 고도 그라프를 보면 세 차례 휴식 내리막길과 평지는 평속 5-6km/h 걸었고 오르막길에서는 2-4km/h를 왔다 갔다 했던 것으로 확인된다. 그리고 5km부터 속도가 떨어졌는데 초반 체력소모로 속도조절하면서 걸은 흔적이 보인다. 그러다 종반에 제페이스로 돌아온 것으로 분석된다. 이 자료를 보면서 꿈꿔오던 산티아고 길을 하루에 30km씩 걸을 수 있을까 생각해 본다. 그것도 한 달여를 매일 걸어야 하는 여정인데 현재의 체력으로는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 갈 수 있는 상황도 아니지만 꿈을 이룰 수 있는 희망이 살아질까 봐 걱정이다. 걸으면서 그래도 꿈과 희망을 가져보련다. 산수유꽃 ..

카테고리 없음 2024.03.09

봄이 오는 소리 들으며 걷다.

2024년 3월 6일 매봉산 와룡산 온수역 천왕산 개웅산코스를 걷다. 개봉1동 오류동을 감싸고 있는 동네뒷산 산줄기를 따라 걸었다. 거리-12.5km 운동시간-3:17분 평속-4.2k/h 온수역까지 5km 스피드를 줄이지 않고 지치지 않고 걸을 수 있었다. 5km를 넘어서자 피로가 몰려와 속도를 줄인다. 신영복선생님 추모공원을 지나 서서울 생태공원으로 들어가 한 바퀴 돌다 봄소식을 접한다. 아직 밤에는 영하의 날씨인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어름땅을 비집고 치솟아 아름다운 자태를 보여준다. 호수의 두루미가 먹이 활동을 하고 가마우지는 호수에 박힌 말뚝에 앉아 망중한을 즐기고 있다. 아직 크로커스 두종만 얼굴을 내밀고 있지만 야생에는 복수초와 바람꽃이 잔설을 비집고 올라와 있을 것이다. 보러 가고 싶지만 갈 수..

카테고리 없음 2024.03.06

관악산 팔봉을 걷다.

2024년 3월 4일 bucket list ”죽기 전에 꼭 해야 할 일이나 하고 싶은 일들에 대한 리스트 Kick the Bucket에서 유래하였다. 중세시대에 자살할 때 목에 밧줄을 감고 양동이를 차 버리는 행위에서 유래되었다. “ 고 한다 나는 버킷리스트를 작성해 본 적은 없다. 그 대신 꿈을 꿔본 적은 많이 있다. 지금도 꿈을 꾸고 있다. 산티아고 길을 걷는 것 파키스탄 발토르 빙하를 걸으면서 트랑고 타워를 바라보고 K2베이스캠프에서 캠핑을 하고 K2, 가셔브롬 1봉을 멀리서 바라보는 꿈을 꾼 적이 있다. K2 B.C를 가는 길은 가이드와 포터를 고용해야 하고 숙소가 없어 캠핑장비를 휴대해야 하고 식량도 가져가야 하는 곳이다. 중국을 여행할 때 신장위구르 우루무치에서 타클라마칸 사막을 침대버스로 횡..

카테고리 없음 2024.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