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6일 매봉산 와룡산 온수역 천왕산 개웅산코스를 걷다. 개봉1동 오류동을 감싸고 있는 동네뒷산 산줄기를 따라 걸었다. 거리-12.5km 운동시간-3:17분 평속-4.2k/h 온수역까지 5km 스피드를 줄이지 않고 지치지 않고 걸을 수 있었다. 5km를 넘어서자 피로가 몰려와 속도를 줄인다. 신영복선생님 추모공원을 지나 서서울 생태공원으로 들어가 한 바퀴 돌다 봄소식을 접한다. 아직 밤에는 영하의 날씨인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어름땅을 비집고 치솟아 아름다운 자태를 보여준다. 호수의 두루미가 먹이 활동을 하고 가마우지는 호수에 박힌 말뚝에 앉아 망중한을 즐기고 있다. 아직 크로커스 두종만 얼굴을 내밀고 있지만 야생에는 복수초와 바람꽃이 잔설을 비집고 올라와 있을 것이다. 보러 가고 싶지만 갈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