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안양천 학의천 과천 양재천 탄천 한강 안양천 70km 라이딩

왜 그럴까? 2024. 3. 14. 23:42

2024년 3월 13일


전기자전거 타고 개고생
내가 타는 자전거는 페달질을 하면 일정량의 전기가 전기모터에 힘이 가해져 속도가 나고 쓰로틀만으로도 달릴 수 있는 복합형이다. 배터리 용량을 정확히 모르는데 전원을 켜고 부하를 최대로 올리고 페달질로만으로 타고 있다. 가끔 언덕이나 시간에 쫓기면 쓰로틀을 조정해 달리기도 한다.  
최대속도는 30k/h 정도 속도가 난다. 배터리로 달릴 수 있는 거리는 페달질만 했을 때 60km 정도 달리면 배터리가 완전 방전된다. 쓰로틀로만 달리면 몇 km를 달릴 수 있는지는 모르겠다.
집을 나설 때는 백운호수를 (왕복 55km) 갔다 오는 것을 생각했는데 달리다 보니 마음이 변해 코스를 변경했다.
안양천-탄천까지는 잘 달렸는데 한강에 들어와서 배터리 잔량을 보니 불안 불안했다. 체력도 많이 소모되고 배터리 방전되면 힘이 든다. 전기자전거가 배터리 방전되고 페달질로만 달리면 무척 힘이 들어 10k/h이상 달리기가 힘들어진다.
한강철교 아래를 통과할 때 배터리 눈금이 한 줄 남았었는데 여의도 샛강을 달릴 때 완전 방전되어 모니터 화면이 살아져 버렸다. 집에까지는 15km 정도 남았는데 한 시간 이상이 걸릴 것 같아 아내에게 전화하고 걷다 타다를 반복하면서 세월아 내월아 하면서 달린다. 집에 일곱 시가 지나 도착했다. 준비 부족과 과한 욕심 때문에 개고생한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