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년 3월 27일 관악산에서 10km 걷기 관악산 공원입구-서울둘레길-칼바위능선-장군봉-삼성산-무너미고개직전-공원입구진달래꽃 계절이 진달래꽃을 보러 산으로 오라 부른다. 동네 뒷산에서 진달래를 보고 성에 차지 않아 관악산으로 달렸다. 엊그제 봄비가 내려 도림천에도 생기가 넘친다. 천변의 나무와 풀들이 봄맞이하느라 물오르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기온이 많이 올리가 잔차 타기도 부담이 없어졌다. 컨디션이 좋아 잘 달려 공원입구에 파킹하고 바삐 걷기 시작해 서울둘레길로 들어서자 진달래꽃이 반겨준다. 표고의 차이가 별로 나지 않은 산인데 양지쪽은 만개했고 능선길은 이제 막 꽃망울이 부풀어 오르고 있었다. 바위와 진달래꽃 척박한 바위틈에서 몇 년을 살았을까 줄기의 비틀림이 살아온 고난을 이야기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