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01월 28일 토요일 도갑사-천황봉-천황사-기찬묏길 산성터입구 25일 도갑사-천황봉-산성터코스를 걷고 어젯밤에 눈이 내려 배낭을 꾸렸다. 도갑사 마당을 한 바퀴 돌고 등산로를 따라 산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오늘은 사진을 최소한만 찍고 산행을 해볼 요량이다. 실천이 될지 모르겠다. 언젠가 사진 안 찍고 걷기를 시도해보고 싶다. 주말이라 등산로에 사람 발자국 흔적이 많이 찍혔다. 25일보다 눈산행 맛은 많이 떨어졌지만 그런대로 즐기면서 걸을 수 있었다. 동백이도 오늘은 허리를 많이 펴고 눈이불을 쓰고 있다. 동백이 꽃피는 날이 빨리 오기를 재촉해 본다. 사진을 올리다 보니 평소보다 많이 찍지 않았다. 억새밭 오르는 길에서 동백이 두 컷 찍고 그다음 사진이 구정봉 사진이다. 능선에서 내려 뻗은 산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