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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EBC 트레킹 딩보체-두글라-로부체

당보체-두글라-로부체 2010년 12월 27일 딩보체에서 끓인 밥에다 김을 풀어 한 공기 먹고 여유 있게 출발했다 이틀 전 올랐던 낭카르샹 아랫부분 곰파가 있는 곳을 넘어 무난한 완경사를 오르기 시작했다 좌측 강건너편 Cholatse6335가 우뚝 솟아 우리를 받겨주고있다 완만한 경사면이 제주의 목장을 연상케 한다. 드문드문 돌담장이 둘러쳐져 있는 창고 같은 집들이 보인다 사람이 사는 집은 아닌 것 같다. 4,5천 m의 높이에서 키울 수 있는 가축은 야크뿐이란다. 눈이 많이 오거나 일기가 좋지 않으면 가축의 대피소인 것 같다. 5cm 길이도 안 되는 풀을 뜯고 있는 야크, 야크의 똥을 바구니에 주워 담는 아줌마의 모습에서 평화로움과 아름다움을 느끼면서도 한쪽에서는 가슴이 아파오는 것은 웬일일까요. 풍경은..

카테고리 없음 2023.01.29

네팔 EBC 트레킹 딩보체-추쿵-추쿵리-추쿵-딩보체

2010년 12월 26일 딩보체 8:45-추쿵 11:30 딩보체-추쿵-추쿵리-추쿵-딩보체 손 저림 상태가 아침에 일어나면서 있었다 자기 전 먹었던 약 부작용인가 아침식사는 감자 두 알에 밥을 끓여 한 공기씩 먹었다. 추쿵로지에 도착했는데 무척 배고프다 올라오면서 고소모를 쓰지않고 챙이 달린 모자만 쓰고 올라오다 가이드에게 야단맞았다. 고소모를 써야 한단다 완만한 경사가 연속되고 광활한 개활지다. 뒤로 아마다블람 우측전방 멀리 임자체가 서서히 그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오는 길에 KONGMA LA TREK으로 가는 삼거리를 지나왔다. 쓰리패스 중 한 구간인데 가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 딩보체-추쿵 간 1/3 지점의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들어서면 길이 희미하게 보이는데 가이드의 안내를 받아 콩마라 패스 ..

카테고리 없음 2023.01.29

네팔 EBC 트레킹 팡보체-딩보체

팽보체-딩보체 2010년 12월 25일 팡보체 9:40분 출발-딩보체 12;30분 도착 오는 길에 4000m를 넘어섰다. 대체적으로 컨디션이 나아지지 않는다 날씨는 너무 좋다. 햇빛이 너무 따갑다 까만 새들이 떼 지어 골짜기를 비행한다 우리를 반겨 주는 것 같다 저새가 히말라얀 Bird인가 책에서 본 것 같다 아마다블람을 우측에 끼고 계속 시계방향으로 돌아간다 포르체 가는 갈림길을 지나고 삼거리 물길이 나온다 다리를 건너 추쿵에서 내려온 계곡을 우측에 끼고 2km여를 걸으니 딩보체 마을이 보인다 Nagartsang Peak 밑에 남향으로 자리 잡은 양지쪽 마을이다 신이시여 신이 있는지 없는지 어려울 때만 찾는 게 신인지 우리 팀을 지켜 주소서 무사히 트레킹을 마칠 수 있도록 어제의 잡생각이 오늘 달라지고..

카테고리 없음 2023.01.29

네팔 EBC트레킹 남체바자르-팡보체

2010년 12월 24일 아침에 재한이는 라면 끓여먹고 나는 국물에 밥을 말아 깻잎에 겨우겨우 넘겼다 많이 먹어야 산다 욱여넣는다 6시에 일어나서 여유를 부린다 6km 정도 길게 3-4시간 걸릴 것 같다 남체 8시 출발 컨디션이 대체적으로 좋았다 남체 3440 캉주마 3550 펑기탱가3250 탱보체3860 데보체3820 팡보체 3930 탱보체까지는 두통이 없이 잘 올라왔다 팡보체 올라오는데 문제가 생겼다 두통과 메슥거림이 심해졌다 어제의 훈련이 3800까지가 한계였나 보다 위의 높이로 봐서 내려가는 데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는데 쿤데 3840보다 높아지는 곳에서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어제(23일) 저녁은 괴로운 밤이었다 다이야목스 한알 비아그라 1/3알을 먹고 잤는데 초저녁에 힘들었다 잠을 깊이 두 ..

카테고리 없음 2023.01.29

네팔 EBC트레킹 남체-쿰중-남체

남체-Everxst View-쿵중-쿵데-상보체-남체 2010년 12월 23일 운송수단 등짐. 좀 키오. 당나귀--- 인간의 한계는 어디까지인가 간장 통처럼 생긴 15L 정도의 통을 7개에다 무슨 박스인지 한두 개를 더올리고 등짐을 지고 오른다. 100kg가 넘는단다 한 사람이 우리가 이야기하는 야크(좀 키오)를 서너 마리씩 몰고 다닌다 등에는 양쪽으로 짐이 매달려있다. 계단과 경사면을 잘도 내려간다 신기해 한참을 구경했다. 한 발짝씩 한 발짝씩 뒤뚱대며 잘도내려간다. 오르는 것은 이해가 되는데 내리막길은 위험할 텐데? 20여 마리의 당나귀 때를 몰고 가는 사람을 만났다. 휘파람으로 당나귀 모는 소리가 내 고향에서 쟁기질할 때 소모는 소리와 유사했다. 풍경 설악. 지리. 한라--- 높다 자랑 마라 병풍처럼..

카테고리 없음 2023.01.29

네팔 EBC트레킹 팍딩-남체

팍딩-몬조-남체 바자르 2010년 12월 22일 5시 일어나 6:30분 아침식사 7:00시 출발 몬조를 지나 조르샬레에 도착했다 11:00시 아침식사로 빵과 감자를 먹어서인지 배가 빨리 고파왔다 올라오는 길에 입장료 내고(1인당 1000루피) 티켓을 발부받았다 조르 샬레 지나는 길목에 햇볕이 잘 드는 NIR VANA LOGE에서 점심을 먹고 커피도 한잔했다 2835M 백두산 높이의 양지바른 언덕 밑에 아담하고 깨끗한 로지 탁자에 앉아 커피를 마시는 모습이 지금 일 년이 지났는데도 그리워진다 집 짓는 현장을 볼 수 있었다 친환경 자재로 자연에서 얻은 재료로 집을 짓고 있었다 냉난방시설이란 용어 자체가 없는 것 같다 카트만두 시내도 4000M의 로지도 난방 장치는 없다 동네마다 돌 벽돌을 만들기 위해 석수장..

카테고리 없음 2023.01.29

네팔 EBC트레킹 카트만두-루클라-팍딩

카트만두 공항-루클라 공항-팍딩 2010년 12월 21일 05시에 일어나 이른 아침을 먹고 카트만두 공항으로 향했다 여기서부터 가이드의 안내를 받았다 07시 40분 AGNI AIR 101편 16인승 쌍발 기을 타고 카트만두 공항을 이륙 루클라로 향했다 여행기에서 권장한 좌측 좌석은 차지하지 못했다 네팔 들어갈 때는 우측 자리 네팔 국내선은 좌측 자리을 앉아야 히말의 웅장한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고 여행기에서 읽었다. 16인승 쌍발기는 사고가 자주 난다고 여행기에서 읽어서인지 겁부터 났다 무사히 루클라에 도착하기만을 기도해본다 좌우 창쪽으로 일렬로 의자가 배치되어 있고 조종실은 커튼이 처져 있지만 훤히 드려다 볼 수 있다 중앙통로는 겨우 사람이 지나다닐 수 있고 맨뒤 좌석에는 안내 아가씨가 한 사람 앉아있..

카테고리 없음 2023.01.29

네팔 EBC트레킹 출국

출국 2010년 12월 20일 네팔 EBC트레킹 꿈에 그리던 여행이 현실로 다가왔다 항공권을 준비하고 여행 준비하는 맛이 솔솔 느껴진다 이번 여행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고민도 많이 했다 럭셔리 한 복장에 럭셔리 한 트레킹을 갈 것인가 있는 그대로 갈 것인가--- 나이를 먹어가면서 욕심을 버리자고 수없이 마음속으로 되내어 보지만 눈만 뜨면 유혹의 현실이 가만두지 않는다 있는 그대로 그동안 산에 다니면서 입었던 옷 신었던 신발 있는 그대로 가자--- 집에 있는 등산복으로 챙기고 기능성 내의 한벌. 짧은 스패츠. 겨울 짚티 한 장. 카고백. 바라크라. 이 정도 준비하고 짐을 챙겼다. 90L 카고백에 20KG의 짐이 채워졌다 출발 전 몇 날 며칠을 열었다 닫았다 점검하고 또 점검했다 동절기 옷으로 한벌 챙겨 ..

카테고리 없음 2023.01.29

함백산

함백산 종주 2012년 1월 12일 새해 첫 산행이다 근무 때문에 올해는 해맞이 산행도 가지 못했다 카페 신도시 산악회 회원들과 같이했다 참가 회원:전성철 강ㅇㅇ 최ㅇㅇ 임ㅇㅇ 이ㅇㅇ 박ㅇㅇ 교통편은 왕복 관광버스를 이용했다 화정 롯데마트 앞에서 06시 10분 출발 23시 귀가했다 산행코스:만항재-함백산 -은대봉-두문동재-두문동터널 입구 백두대간길을 따라 걸었다 대간하면서 이코스는 세 번이나 걸었기 때문에 익숙한 코스다 함백산 정상 안갯속에서 대간길을 잃어 헤맨 적도 있어고 화방재에서 대관령까지 5일 일정으로 시작하는 첫날 두문동재 내리막길에서 돌부리에 걸려 배낭에 짓눌려 곤두박질 풀숲에 코를 박고 한참이나 정신 못 차리고 일어나지를 못했던 아픈 추억 여직원과 같이 대간길을 걸으면서 못 걷는다고 구박 줬..

카테고리 없음 2023.01.29

치악산종주

치악산 종주 2011년 12월 27일 2011년 12월 27일 한 해를 보내며 치악산 종주에 나섰다 청량리역 06시 10분 무궁화호를 타고 원주역에 내려 구룡사까지 택시로 이동했다 참가자:전성철 강ㅇㅇ 김ㅇㅇ 김ㅇㅇ 최ㅇㅇ 이ㅇㅇ 이ㅇㅇ 산행코스:구룡사-비로봉-향로봉-남대봉-금대리 영하 10도 일기예보가 조금은 겁났지만 산의 포근함을 기대하며 산행은 시작되었다 찬 공기가 귓가를 세차게 때리며 스쳐 지나간다 치악 종주는 이번이 세 번째다 매화 봉부터 하고 싶었지만 짧은 해 때문에 짧은 코스를 택했다. 구룡사 입구에서 완벽한 방한 준비를 하고 산행이 시작되었다. 입장료 징수에 쓸데없는 불만 몇 마디 내뱉고 지나친다. 산행 도중 원주에 거주하신 풍우 도사께서 합류해 주셨다 금대리 하산 원주역까지, 풍우 도사께..

카테고리 없음 2023.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