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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km라이딩 관악산 한바퀴

왜 그럴까? 2024. 5. 2. 12:42

2024년 5월 1일
안양천-한강-탄천-과천-학의천-안양천
이코스는 서울 서남부지역 관악산을 중심에 놓고 한 바퀴 도는 형태의 코스가 그려진다. 서울 지도를 펴놓고 보면 남서는 관악산 동남은 남한산성 북서는 북한산 북동은 수리산 불암산이 자리하고 각 지역은 산자락의 품에 삶의 터전을 마련하고 살아가고 있다. 그 자락 끄트머리 자락을 따라 달려보련다.

오늘은 노동자날로 활동관리사 선생님이 안 오시는 날인 줄 알았는데 오셨다. 부랴부랴 준비하고 자전거를 끌고 안양천으로 달렸다.
오늘도 70km 달리기 도전을 해볼 량으로 한강-탄천-양재천-과천-학의천-안양천코스를 머릿속에 그리고 달리기 시작했다.

한강을 달려 탄천 양재천으로 들어서면 50km에 가까워져 힘들어지기 시작한다. 엉덩이도 아프고 무릎도 아프다. 가징 큰 문제가 무릎통증이다. 50km 이상 달리다 보면 무릎통증이 생기면서 다리에 힘이 빠지기 시작한다. 힘들이지 않고 최대한 가볍게 페달질을 해보려 2-3단을 유지하다 2-4단으로 변속을 번갈아가면서 달린다.
힘들이지 않고 가볍게 회전수를 높이는 훈련을 해보려 노력하는데 쉬이 되지 않는다.
전기자전거와 사이클을 타는 젊은 친구들이 추월해 지나갈 때마다 그 친구들이 부러워진다.
부러워하지도 말고 욕심도 버리고 내 체력에 맞게 즐기면서 라이딩을 하자고 다짐해 본다.
그래도 오늘도 70km를 무사히 달릴 수 있음에 감사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