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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E.B.C트레킹 18일차(타멜-BOUDDHA-PASHUPATI-Narayanhiti Parace Museum-타멜)

2011년 1월 6일 타멜-BOUDDHA-PASHUPATI-Narayanhiti Parace Museum-타멜 아침 네팔짱에서 김치찌개에 아침을 먹고 BOUDDHA로 향했다. 택시로 갔다. 불교사원인데 무지 큰 돔형태의 사원이다. 역시나 주변에는 수많은 가계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한국의 어느 절 근처의 유원지 모습과 별반 다를 게 없다. 다르다면 사원과 사람들의 삶의 터전이 경계가 없다는 것이다. 큰 돔에 무엇이 모셔져 있는지 모르겠다. 부처도 보이지 않고 다른 어떤 상도 안 보인다. 사원 주변을 우리네 탑돌이 하듯 많은 사람들이 돌며 주문을 외고 소리 지르고 룽다깃발처럼 무엇인가 소원이 적혀있는 깃발을 내걸고 탑돌이를 계속하면서 기원을 하고 있는 모습들이다. 저도 몇 푼주고 깃발에 가족의 건강을 ..

카테고리 없음 2023.01.30

네팔 E.B.C 트레킹17일차(타멜-PATAN DURBAR-SWAYAMBHU-KATHMANDU DURRBAR-타멜)

몽키 템풀이라는 별칭처럼 원숭이가 많았다. 여느 사원과 별반 다른 게 없었다. 거대한 목조 3층 건물에 부다 석가모니상이 모셔져 있다. 사원에서 뮤직비디오 찍는 모습도 구경하고 온사원 안에 원숭이 판이다 음식을 함부로 들고 다니면서 먹을 수 가없다 어느새 원숭이가 와 낚아채간다. 이해할 수 없는 신앙 부처상이나 종교적 어떤 상이 모셔져 있는 곳은 어디나 보기 사나운 철창에 큼직한 자물쇠로 채워져 있어 볼썽사납다. 철창에 갇혀있는 불상을 보면서 만인의 스승이며 존경받아야 할 부다가 왜 철창에 갇혀있어야 되는지 이해하기 힘들었다. 어떻게 이해를 해야 할지 많은 숙제를 안고 KATHMANDU DURBAR로 택시를 타고 이동했다. 이곳은 카트만두 메트로 폴리탄 시티라는 명칭을 가진 곳이다. 도시 안에 도시라는 ..

카테고리 없음 2023.01.30

네팔 E.B.C트레킹 16일차(타멜- Bag Bazar-CITY BHAKTAPUR-Changu Bhaktapur-Bag Bazar-타멜)

2011년 1월 4일 타멜- Bag Bazar-CITY BHAKTAPUR-Changu Bhaktapur-Bag Bazar-타멜 4일 아침 8시에 환희에서 식사하고 시티박타프르로 가기 위해 바 그 바자르에 있는 버스터미널을 찾아 나섰다. 길거리에서 헤매다 한국 아가씨를 만났다. 혼자 네팔여행을 마치고 인도로 넘어가기 위해 국경도시로 가는 버스터미널을 찾아가고 있단다. 여행안내서에서 찾아 바 그 바자르 근처에 터미널이 있다고 가르쳐주었다. 아가씨에게 여행 잘하라 인사하고 시내 구경하면서 이 골목 저 골목길을 찾아 헤매다 바 그 바자르를 찾았다. 근처에 버스터미널이 있었는데 그야말로 난장판이었다. 여러 종류의 교통수단이 있는데 무엇을 타야 할지 난감했다. 목소리 높여 외치는 차장들 목소리가 처절한 삶의 현장임..

카테고리 없음 2023.01.30

네팔 E.B.C 트레킹15일차(루크라-카트만두)

2011년 1월 3일 루크라-카트만두 자고 일어난 3일 아침 루크라의 날씨는 아주 맑은 날씨로 비행기 이착륙에는 문제가 없어 보였다. 아침을 먹고 짐을 챙겨 루크라 공항으로 갔는데 카트만두 공항에 일기가 좋지 않아 비행기가 이륙할 수 없단다. 이런 일이 비일비재 하기때문에 여기서는 이런 일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 어떤 트레커는 5일씩이나 기다리는 경우도 경험했다고 한다. 출국일정이 맞지 않으면 카트만두 가는 버스를 탈 수 있는 곳까지 걸어가 버스를 타고 카트만두로 가는 트레커도 있단다. 비행기를 기다리는 중 트레킹 중 만났던 많은 사람들을 다시 만날 수 있었다. 서로 무사히 완주함을 축하하며 짧은 영어로 이야기꽃을 피운다. 공항안쪽 양지바른 곳에서 해바라기를 하고 있는데 카트만두에서 루크라행 비행기가 출..

카테고리 없음 2023.01.30

네팔 E.B.C 트레킹 몬조ㅡ루크라

2011년 1월 2일 몬조ㅡ루크라 이별 툰바(Ton Ba), 럭시, 창 초모룽마여 아마 다불람이여 듀루코시여 교쿄리, 추쿵리, 칼라파타르, EBC 이제 모든 것을 뒤로하고 루크라로 가는 길 30분이면 당신과 헤어집니다 13일간 당신과의 교접이 평생 잊히지 않을 것이며 당신을 그리워할 것입니다 초모룽마여 당신의 거대한품이, 넓은 마음이 자기 눈의 대들보는 보지 못해도 남의눈의 티만 보이는 연약한 인간의 마음을 헤아려 주소서 듀루코시의 강이 어제도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멈추지 않고 흐르듯 인간의 욕망과 아집을 씻어주소서 초모룽마 당신의 모습에 당신의 웅장함에 당신의 경건함에 이 미물의 마음을 어찌 비교하리까 당신의 넓은 품으로 안아주시길 빌 뿐입니다 1월2일루쿠라 하산길에서 13:37 어제 남체에서 럭시술에..

카테고리 없음 2023.01.30

네팔 E.B.C 트레킹 돌레ㅡ포르체 탱가ㅡ남체ㅡ몬조

2011년 1월 1일 돌레ㅡ포르체 탱가ㅡ남체ㅡ몬조 DHOLE의 아침 어제저녁 눈발이 조금 보이더니 자고 일어나니 온 세상이 하얗게 뒤 덮였다. 새해 첫날 하얀 눈이 온천지를 뒤덮었다. 행운을 가져다주는 눈이라 생각된다. 내내 좋은 날씨가 연속되어 트레킹 하는데 더 할나위 없이 좋았다. 이 정도면 오히려 걷기가 편했다. 먼지도 나지 않고 멋진 겨울 풍경을 보면서 걸을 수 있어 너무 좋았다. 어제 쎌파와 가이드의 전화 통화로는 오늘 팍딩에서 동무들을 만나기로 했다. 7시 출발한다고 해서 6시에 일어나 식당으로 갔다. 어제저녁 자기 전에 아침을 에그샌드위치와 컵라면 두 개를 6시 반에 끓여달라고 맡겼는데 의사소통이 되지 않아 또 사고가 터졌다. 컵라면 두 개를 아침으로 부탁했는데 자기들에게 먹으라 준 것으로 ..

카테고리 없음 2023.01.30

네팔 EBC 트레킹 고쿄ㅡ고쿄리ㅡ고쿄ㅡ마체르마ㅡ돌레

2010년 12월 31일 고쿄ㅡ고쿄리ㅡ고쿄ㅡ마체르마ㅡ돌레 2010년 마지막 날 교쿄리에 올랐다. 8시 출발-10시 정상-10시 30분 하산-11시 20분 교쿄 도착 언어가 통하지 않으니 불편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아침 교쿄리 산행시간이 7시면 오늘 돌레까지 가는 일정 소화에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주고 밭아서 아침 7시에 출발하는 줄 알고 6시에 일어나 준비하고 내려오니 식당문이 열려있지 않아 그때부터 기다리는 시간이 한 시간 식사 끝나고 8시에 출발할 수 있었다. 아름다운 호수를 끼고 계곡의 징검다리를 건너 교쿄리를 오르기 시작했다. 4750m에서 5357m를 올라야 한다. 호숫가에서 시작된 오름은 조금의 평지도 없이 바로 60-70도의 경사면을 올라야 한다. 밤새 몰아치는 바람은 아침..

카테고리 없음 2023.01.30

네팔 EBC 트레킹 종라ㅡ조라패스ㅡ드라그낭ㅡ고쿄

2010년 12월 30 종라ㅡ조라패스ㅡ드라그낭--고쿄 Dzonglha에서 밤은 조라에서 넘어오는 골바람이 지붕 위 함석조각이 흔들릴 정도로 매섭게 불어 된다 내일 새벽에도 이렇게 바람이 불면 조라를 넘기가 어려울 것 같다. 여행기를 보면 조라패스트렉 좌측으로 5,6천 m의 무명산줄기가 있는데 바람이 새게 불면 이무명산에서 모래와 돌멩이가 날아 트레커들을 괴롭히기 때문에 바람이 잠잠한 오전에 통과하기를 권장하고 있다 잠을 청하면서 조라의 신께 빌어본다 바람이 불지 않게 해 달라고--- 깊은 잠은 두 차례정도 잤다 세차게 불어대는 바람소리에 잠이 자꾸 깰 수밖에 없다 어제 자기 전 6:00시에 출발하기로 약속했기에 5:00시쯤 일어날까 말까 뒤척이고 있는데 쎌파가 깨우러 오지 않는다 의사소통이 제대로 되지 ..

카테고리 없음 2023.01.29

네팔 EBC트레킹 고락셒ㅡ칼라파타르ㅡ고락셒ㅡ두글라ㅡ종라

2010년 12월 29일 고락셒ㅡ칼라파타르ㅡ고락셒ㅡ두글라ㅡ종라 오늘하루는 3:30분에 시작되었다 칼라파타르에 해맞이를 하기 위해서다. 기대되었다. 5550m에서 해 뜨는 것을 본다는 기대감에 설렘을 안고 잠이 들었다 3:30분에 가이드가 기상하라고 문을 두드렸다. 준비를 끝내고 숨을 헐떡거리며 밖으로 나섰다. 아주 추운 날씨는 아니다 바람이 심하게 불어 국내에서 새해 해맞이 갈 때 정도의 추위다.고락셒은 축구장 세 개 정도 넓이의 모래밭이 있다 어제 E.B.C를 다녀오는데 우리가 묵은 로지 주인이 모래밭에서 말을 타고 있었다. 5140m의 고지에서 달리는 말은 얼마나 힘들까?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을 트레킹 중 목격했었다 남체에서 군인들이 조깅하는 모습을 보았고 군인이 트레킹 코스에서 말 타는 모습을 보았..

카테고리 없음 2023.01.29

네팔 EBC트레킹 로부체-고락셒-EBC-고락셒

2010년 12월 28일 로부체 6:30-고락셒9:30 로부체-고락셒-EBC-고락셒 어제 20:00시경 잠을 청해 보지만 춥고 호흡이 곤란하다. 딩보체 4350에서 자고 로부제4930에 올라와 잠을 자고 있다 600을 올라왔으니 무리가 올 수 있다 생각된다. 0:00시가 되도록 잠을 못 자고 뒤척이다 자다 깨다 반복이다 새벽 잠깐 잠이 들었다. 5:00시에 일어나기로 약속했는데 5:20분경에 일어났다 정리하고 아침식사로 피자와 갈릭수프를 먹었다. 고락셉을 향해 6시 30분 출발했다. 천천히 무조건 천천히다. 세 시간이나 걸려 올라왔다 남체에서 만났던 동갑내기 이태리 아줌마는 내려가고 있었다 어제저녁은 로지에서 재미나는 밤이었다. 우리 가이드가 매직쇼를 했었다 뉴질랜드 세 가족 앞에서 서너 가지의 매직을 ..

카테고리 없음 2023.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