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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충칭.귀주성(적수 대동고진 사동구경구)

왜 그럴까? 2025. 2. 1. 12:52

2018년 10월 21일

적수

세계자연유산과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된 곳이다

단하지모?

 

마오타이 빈관아줌마의 친절함을 뒤로하고

7:30분 인회(런화이)로 출발 시외버스를 타고 인회터미널에서 적수행 9:20분 차를 탈계획이다.

인회터미널에 들어서자마자 호객아저씨를 만나 식사 후 정기노선버스 9:20분 차를 타려 했는데 부정기 노선버스인지 관광버스 영업행위 버스인지 모르겠으나 호객하는 아저씨를 따라 터미널 앞을 출발하려는 적수행 버스를 급하게 타고 적수로 출발했다. 요금은 노선버스가 100원이 넘는데 77원에 태워준다고 하니 혹해서 탔는데 무사히 목적지에 도착할지 불안하기도 했다. 마오타이-적수는 180km다. 쭌이에서 충칭 가는 고속열차를 예매해 놓았는데 지도를 검색해 보니 적수에서 충칭까지 185km 거리밖에 되지 않는다.

쭌이로 돌아서가면 480km다.

선택의 여지가 없다. 열차출발 전 열차표만 반납하면 된다. 문제는 적수에 역이 없다는 것이다. 적수에서 북으로 60km 떨어진 루저우에 기차역이 있느것으로 검색이 되는데 여객열차는 다니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다.

무사히 적수터미널에 도착했다.(10:30) 일정이 또다시 변경되었다. 적수에서 2박 하고 23일 충칭으로 가기 위해 7:05분 차 버스표를 예매했다.

터미널 근처에 숙소를 정하고 8위엔짜리 점심을 먹고 빵차 두대로 적수에서 관광이 시작되었다. 12:30

 

대동 고진 관광

강변에 있는 오랜 된 마을이다. 비가 추적추적 내린다. 강변의 언덕 위에서 고진을 내려다보면서 빵차기사분이 별로라며 다음 경구로 가자고 한다. 사동구경구 구경시간이 많이 소비될 것을 예측하고 서두른 것 같다.

중국의 고진이나 우리네 인사동거리나 별반 다를 게 없다. 고진이 주거공간인사람도 있을 것이고 그곳에서 관광객을 상대로 장사를 해서 생계를 유지하는 사람들도 있다. 어느 나라나 이런 공간에서는 양면성이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다. 관광객으로서 이런 공간을 관광할 때는 이런 점을 유념하고 신경을 쓰면서 다녀야 한다고 생각한다.

 

적수단하 세계자연유산지

대나무숲길이 5km 이어졌다. 오늘은 왕복 10km 대나무숲 속에 푹 빠져보련다. 국내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풍경이다. 적수 주변의 산들은 온통 대나무밭이다. 쓰촨 성과 구이저우 성의 경계에 있는 적수하 좌우로 마을이 형성되어있다. 황토물의 황하 붉은색물의 적수하 자연은 우리가 상상도 할 수 없는 현상을 보여준다. 붉은색의 사암을 이곳 산에서는 흔하게 볼 수 있다. 비가 오면 이사암이 침식되어 흘러내리면 하천물이 붉게 물들어 적수가 되는 것이다. 붉은색의 바위와 푸른색의 대나무산 그사이의 협곡으로 흘러내리는 붉은 물이 만들어내는 폭포의 풍경이 있다면 그 누가 상상이나 할 수 있겠는가 그러나 그런 풍경이 눈앞에 펼쳐진 것이 현실이다.

 

사동구경구

귀주성의 경구는 대부분 협곡에 자리하고 있다. 하천을 좌우로 한쪽길은 걷는 길 한쪽길은 전동셔틀차가 다니는 형태로 만들어져 있다. 산위 경구는 케이블카내지는 엘리베이터 아래로는 워킹코스가 있다. 관광객들이 대부분 시간에 쫓기거나 걷기를 싫어하고 해서 기계장치를 이용한다. 케이블카 삭도 곤돌라 시설이 있는 곳은 아예 걷는 코스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가이드는 시간에 쫓겨서 경구안내자는 관광수입을 위해서 누구도 걷는 코스가 있단 것을 알려주지 않는다. 나이가 들어 걷기 힘들다면 기계장치는 여행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좋은 시설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걸을 수 있다면 걷기를 권하고 싶다. 경구 내 매점에서 버섯을(대나무송이. 노루궁둥이버섯. 목이버섯) 샀다. 관광지에서 쇼핑경험이 없으신 분들이 가격흥정을 해달라고 요청해 왔다. 외국여행 중 길거리에서 쇼핑 시 정적가격이 얼마일까 고민되는 부분이다. 여행 중 가이드에게 이문제에 대해 물었는데 이렇게 설명을 해주었다. “장사하는 분도 이익을 챙기고 사는 관광객도 깎아 기분 좋은 가격은 가격표의 2/3 정도란다” 그 가격에서 협상을 하라고 알려줬다. 중국에서는 이런 노하우가 통하지 않는 곳도 있고 보다 낮은 가격에 살 수 있는 곳도 있다. 도심의 고용된 직원은 깎아줄 권한이 업기 때문에 잘 통하지 않는다. 시골의 재래시장이 순박함 정이 느껴져 쇼핑하기는 흥미가 있는 곳이다.

사동구경구는 수렴동(水簾洞), 월량담(月亮潭), 비와암(飛蛙巖), 백룡담(白龍潭) 등 4개의 주요 폭포로 이뤄진 대숲길이다. 두 분만 셔틀전동카를 타고 나머지분들은 걸으면서 구경을 했다. 대나무숲과 적사암의 어울림 그사이로 펼쳐지는 폭포의 향연이 여행을 더욱 즐겁게 해 준다. 황궈수폭포에서 폭포뒤쪽 동굴이 무너져 뒤쪽으로 들어가 보지 못했는데 이곳에서 첫 번째 수렴동폭포 뒤쪽 벤치에 앉아 마시는 커피와 고량주 한잔의 맛과 분위기는 기가 막혔다. 마자막폭포에서 다 같이 모여 기념촬영하고 바쁘게 하산을 서둘렀다.

 

18:00시 관광종료 숙소로 돌아와

버스터미널 주변 숙소인근 식당에서 저녁식사메뉴로 물고기요리를 시켰는데 정말 매운 훠궈국물에 물고기를 넣은 요리가 무지무지 메워 일부동료들을 손도 대지 못했다. 식사 후 적수하변 강둑을 따라 걸어 숙소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