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28일집에서 원미산 진달래동산 다녀오기시기를 놓치면 볼 수 없는 꽃이다. 개화기가 길지도 않고 봄 날씨가 변덕스러워 비바람이라도 불면 견디지 못하고 낙화하고 만다. 그래서 두 번째 진다래 맞이 걷기를 했다. 서울 남산에서 처음발견되어 남산제비꽃이라 불려진다고 한다. 어째 남산에서만 자랐겠는가? 전국적으로 분포되어 있겠지만 관심 있는 분이 남산에서 발견해서 꽃이름을 남산제비꽃이라 명명해 그렇게 불렸으리라 생각해 본다. 동네 뒷동산에 군락지가 두 군데 있는데 이맘때면 꽃이 피어 관심을 갖고 만나러 가곤 했다. 일반인들이 산에서 걸을 때 관심이 없으면 그냥 지나치게 된다. 꽃을 좋아하는 사람도 유심히 보지 않으면 낙엽 속에 묻혀있어 잘 보이지 않는다. 꽃대를 올리면 꽃이 피어도 제비꽃이나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