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 7

남산제비꽃,진달래 꽃을 찾아 14km를 걷다.

2025년 3월 28일집에서 원미산 진달래동산 다녀오기시기를 놓치면 볼 수 없는 꽃이다. 개화기가 길지도 않고 봄 날씨가 변덕스러워 비바람이라도 불면 견디지 못하고 낙화하고 만다. 그래서 두 번째 진다래 맞이 걷기를 했다. 서울 남산에서 처음발견되어 남산제비꽃이라 불려진다고 한다. 어째 남산에서만 자랐겠는가? 전국적으로 분포되어 있겠지만 관심 있는 분이 남산에서 발견해서 꽃이름을 남산제비꽃이라 명명해 그렇게 불렸으리라 생각해 본다. 동네 뒷동산에 군락지가 두 군데 있는데 이맘때면 꽃이 피어 관심을 갖고 만나러 가곤 했다. 일반인들이 산에서 걸을 때 관심이 없으면 그냥 지나치게 된다. 꽃을 좋아하는 사람도 유심히 보지 않으면 낙엽 속에 묻혀있어 잘 보이지 않는다. 꽃대를 올리면 꽃이 피어도 제비꽃이나 일..

카테고리 없음 2025.03.30

원미산에 진달래 꽃이 피다.

2025년 3월 26일뒷동산에서 14km를 걸었다. 까치울역 주변 택지조성공사 수원-문산 간 고속도로 공사로 뒷동산 주변이 개발의 발톱을 피하지 못하고 파헤쳐지고 있다. 환경을 생각해 지하화 구간이 많다던데 그래도 여기저기 파헤쳐져 서울 경기 경계 주능선에서 부천 쪽으로 모든 등산로가 차단되어 있어 불편하다. 집에서 동네 뒷동산으로 올라 궁동으로 내려가 바로 와룡산 능선으로 올라 역곡고등학교 쪽으로 걷는다. 역곡1동을 통과하고 세럴산 멀미산 원미산으로 올라 진달래 구경하고 능선길을 따라 까치울역까지 걷고 부천 무릉도원수목원 울타리를 따라 와룡산으로 올랐다. 작동터널을 지나고 깃대봉을 찍고 내리락 오르락을 세 번 하면 매봉산에 도착한다. 아직 몸상태가 완벽하지 않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걷기였다. 라이딩 ..

카테고리 없음 2025.03.26

서울 남부 하트코스 라이딩

2025년 3월 24일안양천-학의천-과천-양재천-탄천-한강-안양천집에서 11:00시에 출발 16:00시에 라이딩을 마쳤다. 집에서 출발 목감천수문에서 안양천으로 내려서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기 시작했다. 서울에서 최애라이딩코스 중 하나다. 날씨는 완연히 풀려 라이딩하기에 최적의 날씨였다. 봄바람이 조금은 방해를 하지만 한 바퀴 도는 코스이기 때문에 어디에선가 뒷바람이 불어 보상해 줄 것이라 믿고 신나게 페달링을 한다. 안양천 광명 쪽 둑길 산수유꽃이 만발해 라이더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둑방길을 조금 달리다 천변 자전거길로 내려선다. 날씨가 풀려 많은 사람들이 봄바람을 즐기고 있다. 광명 쪽을 달리다 세월교를 건너 안양시로 들어섰다. 광명역이 바라보이는 쉼터에서 잠시 휴식 후 다시 달린다. 안양시로 들어..

카테고리 없음 2025.03.24

백운호수 라이딩

2025년 3월 21일안양천-학의천-백운호수완연한 봄 날씨로 변했다. 꽃샘추위에 눈까지 내리더니 따뜻함을 느낄 정도로 날씨가 풀렸다. 공원에는 많은 사람들이 봄나들이 중이고 예쁜 꽃들이 심어지기 시작하네요. 잠바를 벗어 배낭에 넣고 달려도 땀이 납니다. 지난해 컨디션이 좋을 때는 이코스를 한 번도 쉬지 않고 달렸던 코스인데 오늘은 세 차례나 쉬면서 달렸네요. 청계산 바라산 백운산 광교산 청광지맥의 산줄기가 오라 부른다. 자전거 타고 하이킹하고 싶다. 천천히 체력이 올라오면 산에도 가고 싶다. 봄꽃이 예쁘게 봄바람에 살랑거린다. 옆에 앉아 바람에 날리는 향기에 취해본다. 봄볕에 해바라기 하며 살며시 눈을 감아본다. 노랑나비가 파랑거리며 꽃밭에 앉는다. 내 마음속에도 온 세상에도 봄꽃향기가 날리기 기대한다...

카테고리 없음 2025.03.22

광명동굴 라이딩

2025년 3월 19일어제 그제 눈이 내리더니 바람까지 불어 날씨가 추워졌다. 오늘 라이딩코스는오금교 안양천-합수부-안양천-광명동굴-가학산. 구름산 싱글길-노온저수지-목감천-오류역집에서 나서는데 찬바람이 얼굴에 부딪힌다. 싫지 않다. 오금교에서 안양천으로 내려서 한강합수부 쪽으로 달리면서 몸상태를 체크한다. 합수부를 돌아 목동 쪽으로 올라오다 해바라기 장소를 찾아 따뜻한 커피 한잔을 마시면서 안양천에서 노니는 오리부부를 감상한다. 다시 광명 쪽으로 달리기 시작해 세월교 부근에서 잠시 쉬면서 광명동굴로 오르는 업힐 시작지점을 찍고 달린다. 지도가 가리키는 길을 버리고 소하동 덕안로 옆 싱글길을 달려 덕안근린공원-광희고등학교를 지나 좌 우 좌회전하면 광명동굴로 오르는 길을 만난다. 1-1단 위치에 놓고 서서..

카테고리 없음 2025.03.19

수원 화성 걷기

수원 화성 한 바퀴2025년 3월 15일정조는 효자인가?국가예산을 사적으로 이용하고, 백성을 행궁건설에 동원한 나쁜 임금인가?즐거운 하루였다. 수원역에서 일곱 친구들이 만나 수다는 시작되었다. 수원역에서 로데오거리를 지나 팔달산으로 올라 서장대 안내소에서부터 성곽 걷기를 시작했다. 화성을 한 바퀴 돌고 통닭거리에서 통닭과 주님을 섬기면서 헤어짐이 아쉬워 카페에서 커피 한 잔 마시면서까지 일곱 남자들의 수다는 끝날 줄 몰랐다. 수다가 아쉬워 다음 만남을 기약하고 헤어졌다.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화서문-장안문(북문. 정문)-화홍문(북수문)-창룡문(동문)-팔달문(남문)-서장대-화서문성문, 수문, 장대, 노대, 공심돈, 암문, 각루, 포로, 포루치, 적대, 옹성화성 하면 생각나는 단어들사도세자...

카테고리 없음 2025.03.16

봄맞이 라이딩을 시작하다.

2025년 2월 28일뒷동산에서 몸 풀기봄이 온 것 겉은데 아직 쌀쌀하다. 겨울을 힘겹게 보내고 겨우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다. 뒷동산 공원의 데크길, 운동기구에서 운동하시는 어르신들을 보면 저게 무슨 운동이 된다고 비웃으며 지나다녔는데 어르신들과 같이 운동해야 할 나이가 되어버렸다. 작년 가을 자전거를 50km 타고 산에서 7-8km를 걷고 했었는데 겨우내 감기 두 차례 병원 간병 12일 하고 나니 몸이 엉망이 되어버렸다. 기온이 플리고 안 되겠다 싶어 기지개를 켜고 걷기 운동부터 시작했다. 자유롭지 못해 시간내기가 만만치 않은데 불뚝 나온 배를 아내 앞에 내밀며 운동해야 한다고 암시를 한다. 겨우내 5kg가 늘어 배가 불뚝 나와 내가 보기에도 흉측하다. 멀리 가지 않고 뒷동산에서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하..

카테고리 없음 2025.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