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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중국 호남성 여행(장사, 베이징환승)

왜 그럴까? 2025. 1. 29. 13:29

 

공원문표 외 공원 내 셔틀전동차 티켓에 5회 탈 수 있는 표기가 되어있다.

잘 가꿔져 있는 공원이다.

우리나라의 여의도 같은 곳인데 주거공간이 아닌 공원이다.

이공원에 중국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마오의 젊은 모습의 조형물을 볼 수 있는 곳이다.

특히나 전신동상은 어디에서나 볼 수 있지만 독특하게 이곳의 조형물은 두상만을 조각해서 만들어져 있다.

이 조형물을 보면서 큰 땅덩어리 중국의 인민을 껴안고 있는 느낌을 받았다.

 

후난성여행

22일 맑음

장사시내관광 및 시장 보기

귤 섬

숙소에서 나와 8:00시에 만나 식사 후 지하철을 이용해 귤자주역으로 갔다.

귤자주역 9:00시 도착 3.5km 걷기 힘들다 하여 전동카 (20원)로 이동하기로 하고 티켓을 샀다.

이 티켓은 다섯 번 타고 내릴 수 있다.

마오상까지 한번 이용하고 걷기로 했다.

나중에 공원을 나오면서 네 번 더 탈 수 있는 전동카 승차권을 중국인에게 주고 나왔다.

약 5km의 길이의 강 중간에 있는 섬이다.

공원으로 잘 가꿔져 있고 많은 나무들이 있고 봄꽃이 많이 피어있어 산책하기 좋은 공원이었다.

여행 마지막날 여유 있게 창사를 구경해야 하는데 쫓기다시피 구경하고 있다.

오후 공항으로 가는 일정이 압박해 온다.

 

황흥(황싱)

중국의 혁명가(1874~1916).

자는 극강(克強).

1903년 화흥회를 결성하여 1905년 중국 동맹회 결성에 참가하였다.

쑨원에 이어 동맹회 서열 이인자였다. 

신해혁명을 지도하고 난징(南京) 임시 정부의 육군 총장을 지냈으나,

제이 혁명에 실패하여 미국으로 망명하였다.

창사에 황흥광장이 있는데 이분을 기리기 위해 명명했나 보다.

 

악록서원 뒷산에는 몇 기의 묘가 눈에 띄었다.

어떤 인물인지 알 수 없어 지나칠 수밖에 없었다.

 

용산사 천수관음상

악록서원 산정에 올라 시내를 구경하고 서원을 찾아 내려오는 길 사원에서 천수관음상을 만나게 되었다.

흔히 좌우 2 손 외에 양쪽 20개씩 40개의 손이 만들어진다.

이것은 다음과 같은 의미에서이다.

불교의 세계관에서는 지옥에서 천상까지의 육도가 25계로 나누어진다.

그런데 하나의 손이 25계의 중생을 구제한다.

그래서 숫자상으로는 천 개의 손과 같은 것이 된다.

 

애만정(愛晚亭)

애만정은 청(清) 건륭제 때 지어졌다고 한다.

두목(杜牧) '가마를 멈추고 석양의 단풍 숲 감상을 즐기니, 서리 앉은 단풍잎은 이월의 꽃보다 더 붉는구나'라는 시구에서 그 이름이 유래했다.

웨루 산 [岳麓山] 청풍협(清風峽)에 위치하며, 아담한 규모로, 정자 뒤로는 시냇물이 잔잔히 흐른다.

마오쩌둥[毛澤東]은 학창 시절 이곳에 와서 친구들과 독서회를 하거나, 세태에 대해 논하곤 하였으며, 이곳은 신민학회회원들이 혁명활동을 시작한 중요한 장소가 되었다.

1952년 재건할 때, 마오쩌둥[毛澤東]이 후난[湖南] 대학총장의 부탁으로 편액(匾額)을 썼다. 

 베이징[北京]의 도연정(陶然亭), 추저우[滁州]의 취옹정(醉翁亭), 항저우[杭州]의 호심정(湖心亭)과 함께 중국 4대 명정(名亭)으로 꼽힌다.

 

악록서원

후난성(湖南省) 창사시(长沙市) 웨루 산(岳麓山, 악록산) 동측, 샹강(湘江, 상강)에 인접한 웨루 산(岳麓山, 악록산) 풍경명승구 중요 명소의 하나로 서원(书院)은 송태조(宋太祖) 개보(开宝) 9년(976)에 건립되어 1903년 구학(旧学) 제도가 종료되었던 시기까지 1,000여 년 동안 존속하였다.

송대의 저명한 성리학자인 주희(朱熹, 1130~1200)가 이곳에서 오랫동안 유학을 강의하기도 하였으며 백록동서원(白鹿洞书院), 석고서원(石鼓书院), 응천부서원(應天府书院)과 함께 4대 서원(四大书院)의 하나로 1988년 전국중점문물보호단위로 지정되었으며 현재 후난대학(湖南大学)에서 유지와 관리를 맡고 있다.

악록서원(岳麓书院)은 청 광서(光緒) 29년(1903) 신학문 교육기관인 후난고등학당(湖南高等学堂)으로 대치되었으며 이후 후난고등사범학교(湖南高等師范学校), 국립후난대학(国立湖南大学) 등으로의 변천을 통해 1959년 후난대학(湖南大学)으로 개편되었다.

 

지하철 이완징역 숙소로 돌아와 점심식사를 하고 두 팀으로 나눠 쇼핑팀과 악록서원팀 8:6으로 나뉘어 움직이기로 했다.

쇼핑팀은 숙소에서 짐을 찾아 이동했고 우리 팀은 악록서원을 구경하고 짐을 찾아 가기로하고 서원 쪽으로 걸었다.

악록서원 후문 쪽에서 전동카 편도 20원을 주고 산정까지 올라 장사시내를 구경하고 내려오면서 백학샘 용산사 애만정 정자 악록서원을 구경할 수 있었다

창사역

악록서원 구경을 마치고 택시를 이용 숙소에 맡겼던 짐을 찾고 장사화차점에서 17:00시에 만나기로 해서 화차점에 도착했는데 약속장소인 역 앞 음식백화점으로 가기 전 40여분의 시간이 남아 바로 옆 공원에서 취두부에 술 한잔 하면서 기다렸다.

중국에는 공원에 앉아 막걸리 한잔 하는 문화가 없어서인지 지나가는 사람들이 자꾸 쳐다보면서 지나갔다.

여행마무리 이야기를 하면서 기다리는데 연락이 왔다.

핑팀이 도착했다고, 정리를 하고 음식백화점으로 갔다.

맛난 음식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맛있는 술과 맛난 음식 멋진 친구들이 있어 행복한 순간이었다.

이제 저녁식사를 마치고 공항으로 갈 시간이다.

화차점에서 지하철을 타고 남역으로 가 자기 부상열차를 타고 공항으로 가는 방법이 있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고 짐을 가지고 이동하기가 불편해 공항버스를 타기로 했다.

18:25분 장사화차점을 등지고 앞길 도로변 좌측 공항버스 출발점을 찾아가 공항버스를 타고 (16.5원) 공항으로 출발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10일간의 후난성 장사 장가계 악양 상담 소사 후베이 성 우한의 우여곡절이 많았던 여행을 마무리하는 시간이 되어버렸다.

창사 굿바이!

 

23일 맑음

베이징 비행기환승

21:20분발 19:00시까지 공항 가기

창사황하국제공항에서 중국 국내 탑승수속을 마치고 1:30여분이나 늦게 비행기를 탈 수 있었다.

베이징공항에 도착 숙소에서 픽업해 준다고 약속한 장소에 나오니 새벽 두 시가 되었다.

비행기 출발 도착시간은 의미가 없다.

한 시간 내지 두 시간씩 지체되기 때문에 공항밖으로 나와야 내 시간이 되는 것이다.

북경에서 비행기 시간으로만 보면 도착 23:40-익일 11:05 출발 북경에서 자고 북경 9:00시까지 공항으로 가면 된다.

아파트민박집에 들어가니 3시가 다 되었다.

7시에 일어나 아파트 내 상가식당에서 아침을 먹고 어제저녁 이용했던 픽업기사에게 아침에 와달라 했는데 시간을 잘 지켜 아파트 앞에 와있어 공항을 편하게 갈 수 있었다.

 

북경공항 출국수속

1, 국제선 C점 청사진입

2, 항공권으로 게이트 1차 통과

3. 모노레일 타고 국제선 출국수속장으로

4, 국제선 항공기별 출국수속 게이트 번호 찾아가기 E2

5. 출국수속

6. 보안검색

7. 면세점 쇼핑 탑승게이트 E2 찾아가기

북경공항 11:05-인천공항 14:10분 도착

거의 정시에 출발했다.

공항의 출국수속은 왜 이리 복잡해야 하는지 알 수 없다.

 

여행후기

어쩌다 능력도 안 되는데 여행기획자가 되어버렸다.

모두들 열심히 여행준비를 해온다. 강제할 수 없는 일이다.

각자가 할 수 있는 만큼의 역할을 해주었으면 좋겠다.

열차표 매표도 해 보고 지하철 타러 가면 먼저 가서 인원수만큼 표도 사고 패키지 여행객처럼 행동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자유여행객이 16명이나 되어 여러 문제가 생겼다.

숙소와 교통편 그리고 매 식사 때마다 음식주문이 문제였다.

10명이 넘지 않았으면 좋겠다.

자잘한 문제는 있었지만 그런대로 원만하게 마무리되었다.

계획과정에서 봉황고성을 고민했는데 포기했고 정강산 계획을 우한으로 변경한 것에 대해서는 준비과정에서 교통편정보를 보다 철저히 준비하지 않으면 언제든지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생각건대 가장 큰 문제는 걷는 것 이것이 문제다.

모객시 테스트할 수도 없고 또 한 가지 숙소문제다. 

 여성분들이 합류 시 배려해야 하는 문제를 어떻게 할 것인지이다.

“거지여행팀”

열심히 걷고 길거리에서 먹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아무 곳에서나 잔다.

이에 동의하는 사람만이 우리 팀원이 될 수 있다.라고 알리고 서명이라도 받아야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태선배님 후기

궂은 날씨에 큰 탈 없이 여행을 마친 동무들께 감사.

이번 나들이에서 느낀 몇 가지를 남겨 다음 길에 도움이 되길..!

1. 준비, 기획, 진행을 맡아 무지 애쓴 세분께 먼저 감사.

2. 정강산을 포기하고 일행에게 우한구경을 시켜준 이철의 씨에게 감사.

3. 일정이 너무 빡빡해. 3-4일에 하루 정도는 쉬는 날로 하면 어떨까?

4. 인터넷 예약. 차표예매 시 예약자 외에 다른 확인자가 있어야.

5. 식대. 지하철. 버스 정도는 각자가 ㅡ 매일 적정액을 나눠주기 ㅡ

6. 기차표 살 때 좌석 모아달라고 부탁하기

7. 전세차량 이용 시 마감시간 정하기

8. 다음 여행부턴 진행팀 세 사람에게 20-30% 경비할인하기

9. 배낭여행은 8명을 초과하면 힘들기 때문에 미리 조를 나눠 역할분담을 철저히 하기.

생각나는 대로 적어 봅니다.

다른 동무들도 소감을 적어주면 다음 나들이에 도움이 될 듯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