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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이 아른거려 또 오르다.월출산!

왜 그럴까? 2025. 2. 7. 15:52

설경에 반하다

2020년 1월 5일

2일 오르고 또 오르다

2일 오르고 설경이 눈에 어른거려 배낭을 꾸렸다.

눈이 녹아버리면 남도에서 설경 구경은 그리 쉽게 오지 않는다.

2일은 천황사 입구에서 시작해 계곡의 설경이 너무 이뻐 원점으로 다시 내려왔다.

오늘은 정상을 오르고 산성대코스로 하산해 기찬묏길을 따라 걸어 천황사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를 택했다.

기온이 낮긴 한모 양이다 오르막길에서도 몸에 땀이 나지 않는다.

 

동백이 좋아

동백이 눈이불을 뒤집어쓰고 있었는데 많이 녹아 푸르름이 확연히 보인다.

낮은 기온 때문에 눈은 많이 녹지 안았다.

 

바람폭포도 꽁꽁 얼어붙었다.

가까이 가면 빙벽 속으로 물 흐르는 소리가 들린다.

봄소식을 알리는 소리로 들린다.

쫄쫄 쫄 ㅡㅡㅡ

 

육 형제 바위는 남향이어서 눈이 다 녹아버렸다.

형제애의 뜨거운 기운 때문일까 영하의 매서운 추위도 형제애를 얼리지는 못했다.

구름다리와 사자봉능선
정상에서 바라본 구정봉과 향로봉의 설경이 너무 아름답다.
사자봉 달구봉 양자봉 능선
월출산 북사면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