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시좡족자치구 배낭여행
역사
기원전 214년에 진나라의 군대가 화남 지역을 침공했을 때 중국의 일부가 되었다. 광서라는 이름은 송나라 때 광남서로라고 부르던 행정구역에서 기원한다. 원나라 말엽에 이 이름은 행성 중 하나로써 되살아나게 되었으나 줄여서 광서로 부르게 되었다. 그 후 광서는 약 600여 년 동안 많은 소수민족이 거주하여 중화인민공화국 때 자치구가 되기까지 중국의 성이었다.
청나라 후기에 광서는 금전기의(金田起義) 즉, 태평천국의 난의 장소로 1851년 1월 11일에 광시 성 동부 계평현에서 발생했다. 1885년 3월 23일에 베트남과의 국경 지대인 진남관 지역은 청불 전쟁의 방보 전투가 있었던 장소이다. 전투 기간에 프랑스의 침입군은 풍자재(冯子才)가 이끄는 중국군에 패주 하였고 이 사건은 그 후 중국 민족주의를 고양시킨 사건이 되었다.
중화민국이 설립된 후에 광시는 가장 강력한 군벌 중 하나의 기반 역할을 하였다. 류룽팅(陆荣廷)이 이끄는 구광서파가 이웃한 후난 성, 광둥 성 또한 지배했다. 구광서파는 1920년대 초에 붕괴되고 리쭝런과 바이충시가 이끄는 신광서파로 대체되었다. 광시는 또한 1929년에 덩샤오핑이 이끄는 공산주의자들의 반란인 바이써 봉기로 유명하다. 공산주의자들은 기반을 잡았으나 결국 국민당 군대에 의해 파괴되었다.
1944년에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나갈 무렵에 일본군은 허난-후난-광시를 잇는 전장의 일부로써 광시를 침략해 후난-광시 철도를 빼앗고 프랑스령 인도차이나로 가는 길을 열려하였다. 작전은 성공하였고 광시의 주요 도시들은 일본군의 수중 하에 들어갔다.
남쪽 끝에 위치하여 광시 성은 중화인민공화국이 성립된 이후에도 공산주의자들이 차지하지 못했다. 중화인민공화국이 성립된 지 두 달 후인 1949년 12월에야 비로소 그들의 영토가 되었다. 1958년에 광시는 당시 주석이었던 저우언라이의 추천에 따라 좡족 자치구가 되었다. 이 결정으로 좡족은 중국에서 가장 큰 소수민족이 되었고 대부분 광시에 집중적으로 거주하게 되었다.
역사의 대부분 기간에 광시는 육지로 둘러싸인 곳이었다. 1952년에 광둥의 해안선 일부가 광시로 양도됨에 따라 바다와 접하게 되었다. 이것은 1955년에 번복되었다가 1965년에 복구되었다.
1960년대와 1970년대에 광시 성의 일부에서는 중공업이 발전함과 동시에 관광지와 아름다운 풍경으로 전 세계로부터 사람들을 불러 모았다. 1990년대 중국의 경제 성장에서 광시 좡족 자치구는 뒤처진 채로 남아있는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최근에 산업화가 이루어지고 있고 환금 작물 재배가 집중되고 있다. 광둥의 공장들이 저임금 노동력 확보를 위해 광시로 이전함에 따라 1인당 GDP가 비약적으로 증가하였다.
광시 좡족 자치구는 2008년 12월 11일에 자치구 편입 50주년을 맞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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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여행일기를 5월에 써보려 하니 여간 어렵지 않다. 블로그를 작성한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만은 아니다 독수리타법에 p.c조작이 능숙치못한 저에게는 많은 시간이 필요할 뿐이다. 그래도 지난 추억을 더듬어 여행기를 올려보려 한다. 지금이라도 기록을 남기지 않으면 훗날 후회할 것 같다. 9일간의 여행기를 쓰려면 한 달 이상이 걸릴 것 같다.
일시:2016년 2월 21일-29일
이동로:구이린-난닝-덕천폭포-명사촌-난닝-구이린-양쉐-룽성-구이린
일정
21일:인천 8:55-상해 9:30-환승 14:10-구이린 17:10
구이린 19:08 고속열차-난닝 이동
22일:난닝 청수산 재래시장관광.
23일:난닝 7:00-덕천폭포 12:00-14:00 명사촌 15:30 시골길 풍경구경
24일:명사촌 뱃놀이
명사촌 13:30-따신 15:00-난닝 19:00
25일:난닝 6:50 고속열차-구이린 9:30-11:00 출발 관암뱃놀이-양쉐 월량산 보살동굴 서가야경구경
26일:양쉐 세외도원구경 양쉐12:50-룽성 15;20 이동
27일:룽성-평안촌 대체촌 구경 후 19:00 구이린이동
28일:구이린구경 칠성암. 정강왕성. 복파산. 첩채산. 상비공원. 쇼핑.
29일:구이린 11;00 상해 13;15-환승 18:05-인천 20:45
광시좡족자치구 배낭여행 1일 차
2016년 2월 21일:인천 8:55-상해 9:30-환승 14:10-구이린 17:10
구이린 19:08 고속열차-난닝동점 21:55 도착
대한민국에서 중국최남단 광시성성도 난닝까지 12시간의 긴 여정 끝에 도착했다. 남쪽으로 베트남 국경과 인접해 있는 중국최남단의 성이다. 광시좡족자치구라는 긴 이름을 가지고 있고 천혜의 자연관광자원이 있는 곳이다. 여행기를 보면 석회석 트러스트 지형이라는 설명이 따라다니는 곳 우리의 노적봉처럼 산봉우들이 우뚝우뚝 솟아있는 경관이 아주 이색적으로 닦아오는 풍경들을 수없이 많이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아침 일찍 집을 나서 인천공항에서 여행동지들을 만나고 비행기 타고 이륙 상하이 공항에서 환승하고 구이린 공항에 도착해 구이린 시내로 가는 버스를 타고 구이린역으로 가 난닝으로 가는 고속열차를 타고 난닝에 도착했다. 하루종일 육지에서 다니는 모든 교통수단을 이용해 보고 중국의 최남단까지 왔다. 난닝에서 가볼 만한 곳도 많지만 일정상 계획에 들어있는 여행지를 다소 화하기 힘들 것 같다. 워낙 땅덩어리가 크고 이동거리,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이다.
이번 여행에서도 중국철도를 이용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구이린에서 난닝까지 버스로 이동하면 4-5시간은 걸릴텐데 2시간여 만에 난닝에 갈 수 있었다. 열차의 속도는 200k/h가 최고속도인 준고속열차였다. 중국의 철도는 아주 큰 대도시 간은 350k/h고속철도가 운행되고 약간벽촌의 도시 간은 200k/h준고속전철이 담당하는 것으로 되어있다. 중국철도의 최대목표는 야간 침대열차를 없애는 것이 그들의 최대목표라고 한다. 워낙 땅이 크기 때문에 침대열차를 운행 안 할 수가 없지만 고속열차를 전국토에 깔아 1일 생활권으로 만들겠다는 것이 그들의 야심 찬 계획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