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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나에게 70km 라이딩은 무리다

왜 그럴까? 2024. 6. 10. 22:14

2024년 6월 10일


자전거 타기
안양천-학의천-과천-양재천-탄천-한강-안양천
13:00시에 집을 나섰다.
날씨가 완전 여름 날씨다. 헉헉대며 달린다. 예쁜 꽃들도 다 사라지고 늦피운 장미꽃이 반겨준다. 안양천 학의천은 문제없이 잘 달렸다. 항상 문제지만 인덕원에서 과천 넘어가는 길이 신호기가 많이 생겨 달림의 맥을 끊어놓곤한다. 오늘은 과천시내로 들어가지 않고 문원동으로 돌아 양재천으로 들어갔다. 양재천길은 약간 내리막길이라 문제없이 잘 달렸다. 탄천길로 접어들면서 체력이 급격히 떨어진다. 한강을 만나면 주행거리가 50km를 넘어선다.
탄천합수부에서 쉬고 잠수교 근처에서 또 쉰다.
힘내서 여의도를 통과하고 양화대교 근처에서 또 쉬었다. 18:00시 귀가 예정이았는데 한 시간이나 늦어졌다.
안양천 합수부를 지나고 사전 충분한 휴식덕에 그런대로 달릴만했다. 자전거 타기는 50km가 나에겐 적당한 운동거리인 것 같다. 오후 반나절 시간에 이번코스는 무리인 것 같다. 체력을 잘 조절하고 무리하지 않고 페달질을 잘하면 될 것 같은데 무릎통증이 악화될까 봐 걱정이다. 젊어을 때야 운동을 하면 근력도 생기고 지구력도 좋아지고 하는데 나이 먹어서는 안 되는 것 같다. 오래도록 운동을 유지하려면 특단의 조치를 해야 할 것 같다.
50km 이상 안 타기!

나이 먹어감을 망각하면서 사는 것 같다.
해안선 따라 대한민국 한 바퀴 자전거종주할 때 달리던 기억만이 머릿속에 남아있다. 하루에 100-150km씩 무리 없이 달리던 시절이었다. 그래도 아직은 포기하고 싶지 않다. 자전거여행의 꿈을 ㅡ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