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4.중국 호남성 여행 (장가계)

왜 그럴까? 2025. 1. 29. 11:50

 
아침일직 숙소를 나와 숙소 앞길가 포장마차에서 식사를 한다.
만두와 두유 한잔에 삶은 계란 한 개 참 간단하다.
장가계역 앞 기차점에서 장가계 산림공원행 버스를 승차했다.
20인승 정도  우리의 마을버스 수준이다.
무릉원가는 버스와 구분해서 타야 한다.

 
장가계 산림공원 가는 길은 확장포장공사 중이다.
이번 장가계여행도 날씨가 도와주지 않는다.
안개가 짙게 끼었고 가랑비가 내린다.

 
장가계 산림공원 가기
장가계 산림공원은 다섯 곳의 문이 있다.
남대문, 서대문, 북대문, 동대문, 동남문
패키지 여행객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 관광버스로 접근하기 때문이다.
자유여행자라면 몇 가지 숙지를 해야 할 것 같다.
숙소위치에 따라 교통편이 다를 수 있다.
역과  버스터미널 천문산케이블카점이 가까운 곳, 무릉원성구에 숙소를 정할 것인지 결정을 해야 한다.
우리는 장사에서 열차로 들고 나고를 했기 때문에 역 앞에 숙소를 정하고 장가계산림공원 황룡동 보봉호접근은 버스를 이용해서 접근했다.
남대문으로 접근해서 양가계 황석채 금편계 원가계를 구경하고 무릉원의 동대문으로 접근해서 천자산 십리화랑을 구경하고 나오는 길에 황룡동과 보봉호를 구경하면 편리하다.
장가계산림공원을 구경하려면 최소한 3일은 잡아야 제대로 구경할 수 있을 것 같다.
십리화랑과 천자산 쪽을 구경하지 못하고 돌아설 수밖에 없었다. 

 
장자제산림공원입구에서 가장 먼저 맞아주는 것은 화가 오관중 동상이다.
처음 맞이했을 때는 생뚱맞게 여기에 웬 동상이지 누구나 이런 생각을 했으리라 본다.
세상사람들이 이곳 장자제를 알지 못했을 때 그림으로 세상에 알린 사람이란다.
이곳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현대식으로 말하면 지역소득증대를 해서 우리를 배부르게 해 주신 분이기에 충분히 동상을 세워 기릴만한 분이라고 생각된다.

비는 추적추적내리고 안개는 끼여 경치를 제대로 볼수없는 상황이다.

 
황석채를 보기 위해 셔틀버스를 타고 케이블카 하점으로 이동했다.
케이블카점에서 산 위를 쳐다보니 한숨만 나온다.
올라가면 세상이 제대로 보이지 않을까 기대를 하면서 올라간다.

 
아래보다 안개가 더 심하게 끼었다.
여행 중 좋은 날씨를 만나는 것도 행운이라 생각한다.
특히 중국여행에서는 앞으로 더할 것 같다.
볼 수 있는 시야가 50m도 되지 않는다.
더 이상 걸어봐야 의미가 없을 것 같다.
길가에 피어있는 이름 모를 꽃이 마음을 달래준다.

그래도 좋아잉

 
장가계에 와서 황석채를 구경하지 않고는 장가계를 봤다고 말하지 말라 했는데
두 번째인데 장가계를 본 적이 없다고 이야기해야겠다.
원숭이와 놀다가 안개가 걷힐 기미가 보이지 않아 내려가기로 결정했다,
아침일직 산에 들어와 아름다운 풍경을 기대하는 것은 바보짓이다.

 
후난 성

 
16일 안개 약간의 비
7:00 출발
중국 와서 먹는 아침식사가 세 번째다.
중국여행이 열두 번째다.
현지인들과 같이 먹는다.
길거리 수레에서 파는 음식이나 탁자가 없는 식당에서 파는 음식으로 길거리에서 서서 먹는다.
만두에 죽 한 그릇, 빵에 두유 한잔, 여기에 취향에 따라 삶은 계란 하나추가하면 있어 보이는 아침식사가 된다.
 
 7:40 기차역 앞 터미널에서 장자제산림공원행 버스(마을버스 수준 12원) 타고 출발 한차에 우리 팀만타고 있다. 시내를 통과하는 중 비가 조금씩 내리고 안개가 끼여 시야가 별로 좋지 않았다.
시내를 벗어나자 도로확장공사로 파헤쳐진 비포장도로를 달리고 시골길을 달린다.
산이 가까워지면서 굽이굽이 길을 지나 안갯속에 파묻힌계곡을 보면서 오늘도 경치구경은 글렀구나 생각하면서도 그래도 희망을 가져본다.
 
장자제시내에서 산림공원 가는 길 도로확장공사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렸다. 9:00 도착 한 시간여 걸린다는 정보였는데 도로확장공사와 중간에 손님을 태우고 내리고 하면서 지체되어 1:20분이나 걸렸다. 장자제입구 주차장에서 내려 조금 들어가면 장자제 문표점을 만나게 된다.
 
장가계 산림공원 문표 245원
문표는 4일 사용할 수 있고 문표의 홀로그램과 개인의 지문을 입력 대조하는 방식으로 타인사용을 못하게 하고 있다.
조금 더 걸어 들어가면 화첩을 메고 있는 동상이 하나 나타나는데 장가계를 그림으로 그려 세상에 널리 알린 오관중화가의 동상이란다.
 
 
 
오관중 (1919-2010)
중국 오관중 화가가 그린 황석채의 비경을 국제 교류전에 출품했다가, 심사위원들이 그림이 너무 추상적이다라는 평에 위원들을 장가계로 초청하였다.
실제의 모습을 보고 추상화가 아닌 것을 알게 되었다.
그로 인하여 황석채의 비경이 세상에 알리게 되어 장가계가 유명해졌다고 한다.
그 공로로 동상을 세우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황석채
매표를 하고 공원으로 들어가는 길 아줌마들이 가이드해 주겠다고 달라붙는다.
애타게 매달리는 서너 아줌마 중 한 명을 고용하기로 했다. 일당 200원 달라는 걸 150원에 채용계약이 이뤄졌다. 가이드 아줌마의 안내를 받으며 첫 번째 코스로 황석채를 오르기 위해 셔틀버스를 탔다.
 
황석채 10:00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는 중 가스와 안개 때문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그래도 희망을 가져본다.
상부에 올라가면 안개가 걷혔기를 희망해 본다.
그러나 희망은 물거품이 되어버렸다. 안갯속을 걸어 다닌다는 것은 의미가 없었다.
원숭이를 만나 해바라기씨를 주며 놀다가 내려올 수밖에 없었다.
 
금편계
삭도하점에서 다시 셔틀버스를 타고 금편계입구에서 내려 계곡길을 따라 구경하면서 걸었다. 금편계 계곡길을 걸으면서 여러 이름으로 명명되어 있는 바위들를 가이드의 설명을 우리 통역을 통해 들으면서 걷는 재미가 솔솔 했다.
금편계 끝나는 지점에 음식점이 있어 여러 가지 음식을 시켜 나눠먹고 갈림길에서 걸어서 오를 팀과 백룡엘리베이터팀으로 7:9로 나눠 연심교에서 만나기로 하고 출발했다.
 
중국에서 계단 오르기는 황산을 걸어서 오르고 내리기를 한 경험이 있는데 그때 고생을 많이 했다.
장가계도 황산과 만찬가지로 돌계단이 전부다.
오르는 길목에서 칡즙판매하는 가계가 있었는데 주인이 없어 기둥에 매달린 칡뿌리를 일부 잘라오고 비닐봉지에 10원을 매달아 놓고 왔다.
산을 오르면서 칡뿌리를 씹어먹었는데 갈증도 해소되고 어린 시절의 추억이 새록새록 솟아났다.
조금 더 올라 고갯마루에 올라서니 콩물을 직접 만들어파는 매점을 만나 콩물 한잔씩 마시면서 피로를 풀어봅니다.
가계를 기웃거리다 약초로 담근 술도 한잔 얻어 마셨는데 엄청 독한 술이었습니다. 엘리베이터팀은 상당거리를 걸어 엘리베이터를 타고 셔틀버스를 타고 약속장소로 왔다.
 
 
 
백룡엘리베이터
독일기술로 10년 만에 2002년 4월 완공
3기로 오르는데 2분 걸린다.
실제 운행 높이는 313m로
밑으로 156m는 산속의 수직 동굴에 있고 그 위 170m는 산에 수직으로 
설치하여 만들었다.
편도 72원
 
 
 
 
 
계단 오르기 팀은 계곡길에서 벗아나 오르막계단을 따라 오르기 시작했다.
먼저도착 30여 분기 다려 엘리베이터팀을 연심교에서 만나 천하제일교 주변을 돌아보고 십리화랑, 천자산경구는 시간이 없어 포기하고 셔틀버스를 타고 양자제 케이블카 상점으로 이동 전망대에서 천연장성을 구경하고 케이블카로 하산하면서 양가계의 멋진 풍경을 구경하고 셔틀버스 타고 소로의 언덕을 하나 넘고 황석채 케이블카 하점에서 셔틀버스를 다시 타고 매표소로 되돌아 나왔다.
 
 
 
양가계 케이블카(楊家界索道)
현재 운영 중인 양가계 케이블카는 2014년 4월에 개통되었으며, 프랑스 케이블카 회사가 세계 최고의 기술력으로 설치했다.
총길이 1,876m, 높이 517m이며 시간당 최대 2,300명까지 운송 가능하다.
편도 소요시간은 약 6분, 요금은 76위안. 좁은 골짜기를 따라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내리는 양옆으로 순수하고 거친 매력을 발산하는 양가계의 산수를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
 

 
산을 오르지 않기로 맘먹었다.
오전에는 금편계 계곡길을 걷기로 하고 계곡길을 따라 걸었다.
맑은 공기와 아름다운 기암괴석을 쳐다보며 걷는 재미도 솔솔 했다.
백룡엘리베이터까지 걸어서 가는 길이다.

 
금편계 계곡을 따라가다 보면 이런 곳에도 식당이 있다.
예상치 못했던 곳에서 음식점을 만나 몇 가지 음식으로 점심을 때웠다.
만두 전병 감자 즉석에서 만들어내는 음식점이었다.
다행히도 관광객이 많지 않아 여유롭게 즐길 수 있었다.
배을 채우고 삼거리길에서 망설임---
계단을 오를 것인지 엘리베이터를 타러 갈 것인지의견이 두 갈래다.
 두 팀으로 쪼개겠습니다.
올라가서 만나요 간단히 해결되었다.

 
오후시간이 되면서 안개가 많이 걷혔다.
이만큼이라도 볼 수 있어 다행이었다.
원가계능선에 올라 엘리베이터팀과 연심교에서 만나 나머지구간을 구경하고 시간이 없어 천자산은 포기하고 양가계로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셔틀버스에서 내려 양가계케이블카 상점으로 이동 조금 더 들어가 천연장성을 구경하고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갔다.

 
양가계케이블카하점에서 내려 셔틀버스를 타고 황석채 쪽으로 이동 도로가 연결되지 않은 구간을 걸어서 넘어 다시 셔틀버스를 타고 황석채 케이블카 하점에서 셔틀버스를 갈아타고 산림공원 입구로 이동 들어올 때 타고 왔던 시내버스를 타고 숙소로 돌아왔다.

 
음식점은 사람이 북적대는 곳이 맛집이다.
숙소로 들어가기 전 고풍스럽고 분위기 있어 보이는 곳으로 찾아들었는데 예상이 빗나가지 않았다.
이번여행 중 최고의 음식점으로 꼽을 수 있는 곳이었다.

문표사고-황석채 꽝-금편계-원가계-양가계-산림공원입구 순으로 구경하고 기차점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왔던 길로 되돌아가고 있다.
 
18:00시-19:00시 숙소 근처에 도착해 손님이 북적거리는 식당으로 들어가 여러 음식을 시켰는데 그동안 먹었던 식사 중에서 가장 푸짐하고 맛있고 행복한 식사시간이라고 모든 대원들의 호평을 들을 수 있는 저녁식사였다.
숙소에 돌아와 씻고 그냥 자는 줄 알고 자고 있는데 뒤풀이 하자는 방문노크소리에 일어나 대원들과 행복한 시간을 갖고 잠자리에 들었다.

양가계
산림공원 남대문입구,황석채
원가계
십리화랑,천자산
산림공원 동대문,무릉원입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