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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길12,13,14일차(신장위구르자치구여행:투루판-우루무치-베이징-인천)

왜 그럴까? 2025. 1. 25. 18:55

신장위구르자치구여행 12일 차

 

25일 맑음

투루판-우루무치 00km

준고속열차 200km/h

빵차 1인 7인 70원 6개소 관광

아침은 어제 준비한 찐빵과 커피 과일로 대신하고 관광출발 8:10

교하교성 9:00

위구르고촌 10:30(생활박물관)

투루판박물관 11:30

포도원 내 구경거리가 별 볼 일 없을 것 같아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사다리추첨 한 명만 가서 사진 찍어오기

남은 자는 포도덩굴아래서 휴식 입장료 75원 

건포도 여러 종류 섞어 1kg-30

화염산 40원 도로변에서 사진 찍고 이번여행에서 너무 많이 봤던 풍경이라 입장하지 않음

천불동 별 볼 일 없다는 사전정보로 입장하지 않고 주변의 좋은 위치에서 풍광구경하고 다음코스로 이동했다. 화염산에서 천불동 방면 가는 길 벌산(벌거숭이산)의 풍경이 너무 멋있음

마지막 코스 지하수로 카레즈로 이동

카레즈 구경 후 정문 앞에서 저녁 식사 후 투루판 북역으로 이동 20:50 발차

투루판에서 우루무치 고속열차는 진행방향 우측은 가림막으로 인해 밖의 풍경을 볼 수 없다. 좌측  D, F좌석표를 끊어 여행하기를 권장합니다.

시속 200km 준고속열차

3,7번 동료와 3박 4일 만에 우루 무치남역광장에서 만났다. 어제 와서 천산천지를 구경하고 숙소도 예약해 놓아 숙소 찾아 헤매지 않고 바로 입실할 수 있었다. 간단히 뒤풀이자리에서 내일 여행계획을 이야기하고 숙소로 들어왔다

교하고성
위구르 고촌
투루판 박물관
미이라
포도원
화염산
카레즈

 

투루판-우루무치 열차여행
우루무치남역

 

신장위구르자치구여행 13일 차

 

26일 맑음

우루무치-천산천지 

오늘은 여행관광 일정 중 마지막날이다 

6:30 기상 4인 500원

07:00 출발 100k/h로. 고속도로 나와 천지 32km 이정표가 보인다. 입장권매표 후 8:30분 개장 첫 셔틀버스 타고 입장 215 (문표와 셔틀버스비포함)

주차장 9:20-서왕모사당-천지입구-주차장 11:10-매표소주차장 12:00 출발-중식-공항

케이블카를 타려면 천지 주변에서 다시 셔틀소형버스를 타고 케이블카 시발지로 가야 한다

우루무치로 들어오는 요금소지나 검문소 풍경은 살벌하다 장갑차 군인 공안 착검한 소총 조금 이상하면 내려서 신분증조회를 받아야 한다 한국관광객이라 하니 그냥 통과시켜 준다. 천산천지를 잘 구경하고 공항으로 가는 중 공항인근에서 기사와 같이 점심으로 판미엔을 먹고 공항으로와 천지를 가지 않은 일행과 만났다 여기까지는 좋았다

서왕모 사당에서 제물훔쳐먹기

 

신강에서 나무 가꾸기

푸른 나무가 있는 곳은 물공급호수가 있다

이곳은 연간강수량이 200mm를 넘지 못하는 지역이다 특별한 사막식물을 제외하고는 이곳에서 자랄 수 없다 이곳에서는 나무가 심어져 있는 곳이면 물을 공급할 수 있는 물호수가 연결되어 있다 특히 도심의 가로수밑에는 물웅덩이를 만들어 나무에 수분을 공급하고 있다 사막을 인간이 살 수 있는 땅으로 만드는 필사적인 모습들이 여기저기서 보인다 그들의 조상들이 사막지하에 카레즈라는 수로를 만들었듯이 후손들은 천산에서 흘러내리는 물을 어떻게 이용하며 살아갈 것인지 고민한 흔적들이 여기저기서 보인다

우루무치공항

천산천지-공항이동 

 

일이 터졌다 비행기를 놓치는 사건이 벌어졌다. 3 명은가고 2명이 못 탔다 비행기시간을 서로 다르게 알고 있었다 15:25,15:55 또 문제는 탑승검사하면서 시간이 지체됐다. 같이 수속을 받던 동료의 배낭에서 라이터가 여기저기서 3개나 나왔다 검사하고 또 하고 또 하고 티켓에 찍힌 34번 게이트를 갔는데 문이 닫혀있었다 여유 있게 화장실 가서 이도 닦았다 돌아와 게이트 전광판을 쳐다보니 내가 타고 갈 비행기번호가 없었다 이상해서 항공사 직원인듯한 사람을 붙들고 물었다 알 수 없는 대답뿐이다 띵부동! 우루무치공항에는 하문항공사가 없단다 3 명은가고 2명은 미아가 되었다 일단 27일 하문행 7:55발 남방항공 비행기표를 구입했다 3600원 36000원 X2=7200원 눈퉁이 돌아간다 비자가 없으면 출국을 할 수 없단다 먼저 간 동무들은 비행기 안에 있는데 연락방법이 없다 연계항공권이 모두 무효란다 

나중에 직원들과 이야기를 하는 중 알은 사실 표에 표기된 보딩타임(공항. 항공사사마다 틀리나 보다 베이징은 15)이 출발 40분 전이라는 것을 알았다. 표에 선명하게 찍은 14:45분 보딩타임 이를 어쩔 것인가 나머지 예약 비행스케줄도 예약자가 예약번호를 가지고 처리해야 한단다 포기하고 호텔로 가서 자고 새벽 공항으로 와서 티켓팅하고 하문으로 가서 일행을 만나서 해결하는 방법밖에 없다. 남탓하지 말고 화를 내지 말자 화를 내지 말자 모든 게 내 탓이다. 확인하지 않은 것이 문제였다. 시내에서 자고 내일아침 출발하려 맘먹고 버스 타고(15원) 첫날 잣던(15원) 호스텔로 찾아갔다. 아무래도 숙소에서 자는 것은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아니다 다시 일단 공항으로 나가자 죽이 되든 밤이 되든 공항에서 해결하자 다시 숙소를 해지하고 배낭을 메고 택시 타고 공항으로 갔다. 동료들로부터 연락이 왔다 28일 오후 업무차 호주방문을 준비해 놓은 동무가 있어 27일 도착했으면 하는 의견이 접수됐다 아뿔싸!!

자꾸 꼬여간다 이 상황을 어떻게 결정해야 할지 비행기표를 검색하면서 자정이 넘도록 화남을 삭이지 못하고 바둥된다

 

 

신장위구르자치구여행 14일 차

 

27일 맑음

우루무치-인천

우루무치공항. 북경공항

하문에 가 있어야 할 몸이 우루무치 공항에서 밤을 새우고 있다 하문으로 가는 7:55분 표를 예매하고 우루무치에서 첫밤을 보냈던 호스텔로 들어가 쉬고 새벽에 나오려 했는데 귀국 스케줄을 바꿔보자는 의견이 있어 숙소를 해지하고 택시 타고(35원) 공항으로와 백방으로 원하는 표를 구하려 했으나 능력이 안 돼 실패 결국은 시트랲을 뒤지면서 상하이로 갈 것인지 베이징으로 갈 것인지 의견을 모아 베이징으로 결론을 내렸다. 원스케줄을 전면포기하고 새로운 항공권을 예매해 귀국하는 방법을 선택했다 우루무치, 하문에서 각자출발 베이징에서 만나 인천으로 들어가는 스케줄로 변경했다.

 

우루무치 9:05-북경 12:35

하문팀    10:30-북경 13:10

북경       21:15-인천 0:20

마음이 안정되면서 화도 수그러들었다

5:00(실제로는 6:00 업무시작) 시에 공항업무가 시작되면 하문 예매표를 취소하고(현 위치 T3)  T2 이동해 북경행표를 티켓팅하면 된다. 우루무치공항에서 비행기표를 구해보려 노력도 허사로 끝나고 티켓팅하는 대합실구석에서 시트랲 인터넷표 예매 중 0:00에 도착 대합실에서 쫓겨나고 출발대합실에서도 3:00시에 거기서도 쫓겨나 건물밖에 인도에서 짐수레에 앉아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건 완존히 공항의 노숙자 신세다 그래도 원스케줄보다 3-4시간 늦게 도착하지만 다행이라 생각한다 우루무치공항 3:00-6:00 모든 업무중단

5:00시에 대합실로 들어가 직원이 출근하기를 기다려 우루무치-하문 티켓환불 요구 했으나 못해주겠단다 말없이 버틴다 그제사 이 자식이 규정을 들여다본다. 귀사의 환불규정을 보여주시오 요구했더니 출발 2시간 이내라 30% 감한단다 무슨 이야기 너희들 6:00시에 일 시작하지 않았느냐 나는 여기서 밤을 새웠다 회사에 전화로 취소하지 왜 안 했느냐  할 말이 없다. 고맙다. 그래 그거라도 돌려받았으니 다행이다.  7200위엔의 70%를 돌려받고

지금은 베이징행 비행기 안에 있다 우루무치에서 2시간여을 날았는데도 사막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3시간 여가 지나자 검푸른 산이 보이기 시작한다 무사히 베이징에 도착 시간이 있어 공항철도. 지하철 타고 왕부정거리구경 하문팀과 만나 식사 후 공항으로 돌아와 출국수속하고 기다리는 중이다. 인천공항에 0:30분 무사히 도착했다.

 

후기

이번여행은 많은 사건을 남긴 여행이었다

계획했던 열차표를 구입하지 못해 침대버스를 타고 27시간 여행경험을 한일

홍치라포는 여행일정에 없었는데 1일 추가 파미르고원을 만끽했는데 파키스탄 국경을 가보지 못한 아쉬움을 남긴 여행. 

여행동료 중 배탈설사로 인해 두 팀으로 갈려 3일이나 병치료차 헤어졌다 만나는 일을 경험한 일. 일 

이번여행의 하이라이트 사고는 귀국길 우루무치에서 두 명이 비행기를 못 타는 일이 생긴 일이다. 

일곱 명 중 계획과정에서 늦게 합류해 왕복비행. 기를 따로 타고 여행일정에 합류한 동무. 사고라고 할 수는 없지만 여행과정이 원만하게 진행됐다고는 평가는 할 수 없겠다

그래도 금전적 손해가 발생하고 했지만 마무리는 무리 없이 끝맺은 여행이었다고 평가하고 싶다 인천공항 0:30분 무사히 도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