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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광시좡족자치구배낭여행: 이강, 양쉐, 룽성

왜 그럴까? 2025. 1. 24. 20:41

광시좡족자치구배낭여행 5,6일 차

2016년 2월 25일 이강유람선, 양수레

난닝역에서6:50분차을 타고 구이린역에 9:30분에 도착했다 오늘은 이강유람을 하고 양쉐로 이동할 계획이다 구이린역 앞에서 관광객삐끼아줌마에게 꼬임을 당해 여행사 사무실로 따라갔다 그곳에서 이강유람관광과 양쉐까지이동하는 일정을 이야기하고 계약을 했다 구이린역 앞에서 11:00 관광버스를 타고 이강 관암선착장으로 출발했다

관암뱃놀이 12:30-13:29

 

 
난닝에서 구이린까지 200k/h로 달리는 준고속열차를 타고 이동했다.어디를가든 기관사로서 열차를 타보는것은 재미나는일이다.우리열차와 크기가 비슷한데도 좌석이 5열로 배열되어있어 많은 승객을 수송할수있는 차량이었다.승차감은 아주좋았다.

 
1일투어상품
역전에서 삐끼아줌마에게 끌려간여행사사무실이다 계약서를 쓰는동안 차도 얻어마시고 주변구경도하고 길거리음식도 사먹고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삐끼가 관광객을 모으거나 여행사로 당일여행상품을 찾아오거나하는사람을 상대로 여행업을 하는 행태였다 중형버스에 중국인들과 우리까지 빈자리없이 다채우고 출발했다.이강유람과 양쉐에서 세군데 관광지를 안내해주는 관광상품이었다.(160원)
 
이강유람
이강유람은 다양한코스가있다 170km코스로 구이린에서 양쉐까지의 긴거리의 풍경은 상상외로 아름다움을 연출해줄것이다 그리고 낭만적인 나룻배 대나무배를타고 노를저으면서 유람을 생각하겠지만 현실은 나의생각을 빗나가게 만들었다 낭만적인 대나무배는 프라스틱으로 바뀌었고 노를젓는 사공은없고 원동기로 돌리는프로펠러가 물속에서 요란하게돌아가는 기계음만이 강위를 달리고 있었다 풍경은 변함이 없을텐데 배의모양은 변했다 한시간여를 물위에서 풍경을 구경하면서 상류로갔다가 물을따라 내려갔다가 선착장으로 돌아왔다

 

끌려간 옥 관련상품판매소

패키지여행에서 가장 싫어하는 것이 쇼핑하는 것이다 자유여행하면서 1일 투어상품을 이용했는데 이 상품 중에도 이런 프로그램이 있을 줄은 생각지도 못했던 것이다 한 시간이 넘게 설명을 듣고 상품을 권장하는 고문을 당하다 도저히 견딜 수 없어 밖으로 나와버렸다 너무 시간이 많이 걸려 긍금하기도 하고 해서 매장에 들어가 보았는데 중국인들이 물건을 구매하는 광경을 볼 수 있었다 중국인들 중에도 두부류였다 적극적으로 물건에 관심을 보이는 부류 사기꾼이라고 생가하고 관심을 갖지 않은 사람들

기다리다 지쳤고 짜증이 났다 차를 타고 양쉐로 이동했다.

 

월량산

이강유람 후 고속도로를 따라달려 양쉐로 들어오는 길목에서 첫 번째 마주한 관광지가 월량산이다 산중턱에 달모양의 구멍이 뚫려있어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월량산을 오르려면 800 계단을 올라야 한다고 합니다 양쉐에서 시간이 많지 않아 오르지 못함이 아쉬움으로 남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

 

보살동굴

중국에서의 동굴관광은 실망을 금할 수 없다 매번 여행 때마다 이곳은 이곳은 아니겠지 뭔가 볼거리가 있겠지 하면서 들어가지만 매번 실망했다 이제 중국관광 중 동굴구경은 하지 않겠다 조명이 싫고 왠지 종유석이 조작되어 있는 느낌이 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 것과 비교가 되는데 우리 동굴은 작지만 아기자기한 맛이 있고 꾸밈이 없다  중국동굴은 진한 화장을 한 느낌이 들어 싫어졌다.

 

서가 야간투어

3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유서 깊은 거리라네요 숙소를 정하고 숙소 주인이 가르쳐준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야경구경을 나섰다 양쉐들어오는 입구에서 싼 숙소를 얻었는데 시내중심인 서가까지는 꽤 거리가 멀었다 비는 부슬부슬 내리고 있다 걸어갈까 했는데 비 때문에 택시를 이용했다 이곳은 조물주가 산봉우리들을 이곳저곳에 턱턱 던져놓았다는데 풍경이 그 표현이 딱 맞은 것 같다 서가입구에서 조명이 비추는 산을 바라보았는데 신기하기도 하고 주변의 강과 오래된 거리와 잘 어울리는 한 폭의 그림이었다.

민속촌 같은 느낌 기념품가계 먹거리장터 재래시장이 한테어울러져있는 풍경이었다 비는 계속 내리고 있었고 질 퍽 거릴 정도로 날씨는 좋지 않았다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는데 시끄러운 음악이 나오는 곳이 눈에 거슬렸다 나의 편견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뚝뚝이를 타고 숙소로 돌아왔다.

 

2016년 2월 26일 양수레

세외도원

1997년 대만의거상 도원명의 시 도화원기에 묘사된 이상향을 인공으로 조성해 놓은 장소라고 한다.

오늘은 숙소에서 짐을 챙겨 나와 세외도원을 구경하고 제전을 구경하러 이동하는 일정이다 이동수단이 걱정이다 버스가 있다는데 일단 세외도원을 가기 위해 서가 주변으로 가 터미널에 들러 버스표를 예매하고 이동할 계획으로 빵차를 잡아탔다. 여기서부터 우리의 일정은 빵차기사의 손에 놀아나기 시작했다 결과는 좋은 쪽으로 결론을 내리고 싶다 빵차를 타고 가는 중에 룽성까지 가는 교통편을 적정가격에 협의를 해내 한 가지 걱정을 덜어냈다.

세외도원 정문에 도착했는데 여기서도 삐끼아줌마의 유혹에 혹했는데 빵차아저씨와 잘 아는 사이인 것 같아 보여 사기당한 것 아닌가 걱정도 했는데 룽성까지 예약된 마당에 사기는 칠 수 없다 생각했다 세외도원을 정상으로 매표해 입장하는 것을 삐끼아줌마가 반가격에 구경시켜 주겠다는 유혹에 빠졌다 반가격에 구입하고 세외도원이 있는 시골마을 안으로 안내했다.

마을 안에서 이곳저곳을 구경하고 돌아다녔다 시골마을 아무 곳에나 한 덩어리씩 툭툭 던져놓은 산봉우리들과 조그마한 호수 시골마을 풍경 과수원 복숭화꽃들과 어우러져 도화원의 풍경이 이런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아름다운 풍경인 것만은 사실이다

삐끼어줌마가 안내한 시골마을 음식점 서로 연이 있는 집인 것으로 판단된다 식사를 맛있게 하고 룽성으로 출발할 준비를 했다.

 

양쉐-룽성제전 (평안촌 대체촌) 이동

세외도원 구경을 마치고 출발(12:50 ) 룽성제전 입구에 도착(15:20)했다 양쉐에서 구이린까지 66km 구이린에서 룽성까지 102km 고속도로구간도 조금 있었지만 2차선 구부러 시골길이 대부분인데 반대차선에 차가 오는 것이 보이는데도 중앙선을 침법해 추월하는 운전을 밥 먹듯 하면서 2;30분 만에 달려왔다 천천히 가라 해도 막무가내였다 오금이 저려오는 총알택시를 탄기분이었다 룽성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해서 제전을 가는데 주도로에서 제전으로 들어가는 입구 삼거리에서 내렸다 제전관광지입구 매표소가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 정보를 입수한 결과 오늘 제전에 들어가는 것은 무리 다 판단 룽성으로 나가기로 하고 주도로 버스정류장으로 가는 도중 제전에서 나오는 버스가 도착해 그 버스를 타고 룽성버스터미널로 갔다 터미널 근처에 숙소를 정하고 식사를 하고 시장구경에 나섰다.


룽성
구이린에서 102km북쪽으로 있는도시다 이곳에 도착해 주변의 풍경을 보고 놀랄수밖에 없었다 세방향으로 골짜기를 형성한지형 두골짜기에서 흘러내리는물이 만나는 합수지점이었다 골짜기의 골이 무지깊은 형태의 지형인데 이곳에 어떻게 저런도시가 형성되었을까 의문이 생겼다 지형적으로 세골짜기에서 생활하던 사람들이 만날수있는 거점이될수밖에없는 지형의 위치인것같다 도시 촌락의 형성은 물과 어느정도의 너른 들판 이런조건이 맞아야하는데 룽성이란 도시는 전혀생각을 초월한위치에 도시가 들어서있다 그래서 더욱더 신비롭고 아름단운풍경을 연출하는 도시인것같다.
 
룽성남문 풍우교
중국100배즐기기 안내서에서본 풍우교는 청양 마안자이 풍우교를 안내하고있는데 소수민족 최고의 건축물로 찬양하고있다 룽성에서 산장을 가려면 3시간을 더들어가야하는데 시간이 부족해 산장은 갈수없었는데 제전입구에서 버스를타고 룽성으로 들어오면서 눈에 번쩍뜨이는것이 풍우교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그래서 숙소를정하고 식사를 마치고 걸어서 풍우교를 찾아왔다 풍우교는 단순히 다리역활이 아니라 마을 모임을 갖고 휴식을 취하는 정자로서의 기능이 더크다고한다 방문하는날도 할아버지들이 모여 놀이를 하고계신모습을 볼수있었다.청양풍우교는 시골마을에있어 주변풍경과 잘어울리는 사진을 볼수있었는데 룽성의 풍우교는 도심을 통과하는강위에 지어진 풍경으로 옛정자를 보는느낌이었다.
룽성 재래시장구경하기

 

제전으로 바로 들어가지 않고 룽성으로 들어오기를 잘했다 생각됐다 바로 제전으로 들어가 제전마을에서 숙박시설을 이용하고 했다면 룽성을 구경하지 못하고 돌아갈뻔했다 풍우교와 재래시장을 구경하고 숙소로 돌아오는 길 골짜기는 서서히 어둠으로 바뀌면서 골짜기 시골도시에 야경을 볼 수 있다는데 또 한 번 놀라지 않을 수없었다 세 방향의 강과 골짜기의 건축물과 조명이 어우러져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었다 관광도시라서인지 숙박시설이 많은 도시였다 내일아침 버스터미널에서 평안촌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들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