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운남성(雲南省) 따리
중국 윈난 성 여행
2014년 5월 14일
따리(大理) 해발 2100m
상그릴라에서 버스 출발시각은 8:30분 호도협 입구 차오터우를 지나 리장 갈림길까지는 왔던 길을 되돌아오는 길이고 리장 갈림길에서부터는 고속도로를 타고 따리까지 올 수 있었다, 오는 길에 휴게소에 들러 점심을 먹고 금사강변에 있는 휴게소인데 딸기가 주산지인지 도로변에서 딸기를 파는 사람들이 많이 있어 딸기도 사 먹었다. 점심 식사비로 94위에를 지불했다. 시장이나 도시의 식당보다 식사비가 비쌌다. 고속도로에서 따리 인터체인지를 지나고 차표는 하관까지였으나 고성입구에서 내려준다고 해서 따리 고성 입구에서 내렸다 (15:00시) 한 가지 우리와 다른 문화 고속도로 진입하기 전 고속도로로 갈려면 통행료를 1인당 7위엔씩 내야 한다고 해 7위엔씩 걷어서 내고 고속도로를 타고 예정시간보다 1시간 정도 빨리 도착할 수 있었다, 따리고성 서문 버스정류장에서 내리자 숙박업소 호객아줌마들이 있어 가격을 흥정하고 이틀밤을 묵을 숙소를 결정했다, (방 2, 2박 220위엔 우리 돈으로 계산하면 1인 1박에 5000원 정도)
따리고성
객잔에 짐을 풀고 잠시 쉬었다가 바로 고성 관광에 나섰다. 리지앙 고성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동서남북으로 성문이 있고 그 안에 고가의 집들이 있는데 대부분 상업시설들이 꽉 차 있었다. 바이족의 고도이며 서쪽으로는 4000m의 창산이 병풍처럼 감싸고 있고 동쪽으로는 바다 같은 얼하이 호수가 있는 천혜의 자연조건을 가지고 있는 휴양도시라고 합니다. 몇날며칠을 쉬면서 산과 호수 고성 호수 주변의 바이족의 삶을 구경할 수 있는 곳이라고 느껴졌습니다.
따리에서 쿤밍 가는 열차표예매
따리고성에 열차표 예매하는 곳이 있다는 정보를 알고 도착하는 날 고성을 구경하면서 이곳에서 열차표를 예매했다. 하관에 있는 역까지 가려면 버스로 한 시간은 가야 하는데 이곳에서 열차표를 예매할 수 있어서 편리하고 좋았다.
창산트레킹
2014년 5월 15일
오늘은 창산을 올라 따리의 풍경을 내려다보는 구경을 하는 날이다. 일찍 숙소를 나서 길거리에서 파는 국수로 아침을 먹었다. 숙소입구 고성 서문 쪽에서 하관 쪽으로 시내버스를 타고 몇 정거장 가면 감통사 이정표가 나온다. 입구에서 택시기사들의 호객이 대단하다. 뿌리치고 걸어가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올라가는 길 계속 뒤따라 오면서 택시를 타라고 호객한다. 못 본 체 무대응으로 케이블카가 출발하는 감통사 입구까지 올라왔다. 시내버스비 2위엔, 창산입장료 삭도 탑승료 75위엔.
창산
창산은 따리를 병풍처럼 서쪽을 둘러싸고 있는 산으로 주봉이 마용봉으로 4122m이고 19봉 18 계곡으로 남북이 45km나 되는 산이다. 보통 관광객들은 감통사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 2000m대에 만들어진 포장 등산로를 따라 걸어 중화사까지 가서 리프트를 타고 내려오는 코스를 애용한다.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중간에 설치된 케이블카를 타고 4000 높이까지 올라 산줄기 타기 하는 등산인들도 있다고 하네요. 시간이 허락되면 한번 해볼 만한 코스인 것 같아요.
창산 대협곡
김과 둘이서 협곡 트레킹에 나섰다. 이, 이는 중화사 가는 길로 천천히 가기로 하고 둘이서 협곡을 조금 가보자고 해서 걷기 시작했는데 뜨거운 햇볕이 가는 길을 막았다. 조금 들어가자 경고판이 또 길을 막아선다. 낙석이 위험 하니 들어가지 말라는 경고판이 계속 나왔다. 협곡이라고 대단한 볼거리가 있는 것은 아니었다 건기의 말미라서인지 계곡에 물도 많지 않고 사람의 통행이 별로 없어서인지 길을 풀숲이 가지 말라고 막았다. 조금오르다 포기하고 되돌아 나와 앞서간 이, 이를 빠른 걸음으로 쫓아갔다. 한굽이 돌아서니 밴치에서 쉬고 계셨다.
따리삼탑
1300년 전에 만들어졌다는데 중앙탑은 개축과 복원을 여러 차례 한 탑으로 16층 69m이고 좌우탑은 거의 원형으로 보존된 10층 42m라고 합니다. 왼쪽탑이 지진으로 인해 약간 기울어졌다는데 육안으로는 식별하기 어렵다네요 이탑이 있는 곳이 숭성사라는 절인데 옛 절은 전란 중 불타 없어지고 2006년에 새로 지어 입장료를 너무 많이 받아 여행안내서에 들어가지 말고 밖에서 구경하라고 안내되어 있는 곳이다.
따리 삼탑에서 다시 고성으로 들어왔는데 걸어서 북문 쪽으로 들어왔네요. 삼탑 앞도로가 지하화 되어있어 넓은 광장으로 되어있는데 그곳에서 얼하이 호수쪽으로 가다 우측으로 들어가면 북문이 바로 나옵니다. 큰 호텔을 지나 골목길로 들어서면 북문이 보입니다.
따리에서 오늘이 마지막 밤이다 야경을 구경하고 내일 얼하이 호수 일주 라이딩을 하기 위해 저녁에 자전거를 미리 빌려 놓았다. 혼자 라이딩을 하고 셋은 호수에서 비싼 유람선을 타기로 했다. 두일정이 끝나면 하관 쪽에 있는 따리역으로 가 쿤밍 가는 야간열차를 탈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