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코로나에 걸리다.
2024년 7월 29일
24일 안양 망해암 라이딩을 마치고 기분 좋게 귀가했다.
그날 이후 몸상태가 점점 회복되는 것이 아니라 몸살증상이 서서히 증가하기 시작했다. 28일 저녁 체온계로 열을 측정했는데 38도 이상이 나왔다. 이런 적이 없었는데 몸살감기쯤으로 생각하고 점심때부터 집에 타세놀이 있어 점심 저녁식후 두 차례 먹고 밤이 되었는데 몸상태가 점점 심각해졌다. 체온계를 옆에 두고 열을 체크하는데 떨어지지가 않았다. 밤새 냉동실에 있던 얼음을 수건에 싸서 냉찜질을 하고 젖은 수건을 이곳저곳으로 옮기면서 열체크를 했는데 쉬이 열이 떨어지지 않았다. 몸살끼가 온몸에 있고 목이 간질간질해 자꾸 기침이 나왔다. 뜬눈으로 밤새우고 아침이 되어 (29일) 아침을 먹는 둥 마는 둥 하고 병원으로 가는데 어지럼증이 있어 천천히 걸었서 병원에 도착 대기자가 있어 기다리다 의사 앞에 앉았다. 증상을 설명하고 처방을 주셨는데 독감과 코로나 검사를 해보는 게 어떻냐고 물었다. 해보자고 동의했다. 의사가 직접 키트검사를 실행했다. 잠시기다리다 불러 의사 앞에 앉았다. 코로나 양성입니다. 약처방을 받고 지정약국에 가서 약을 사와 먹고 침대에서 연일 뒹굴거리고 있다. 열은 내렸는데 몸 상태는 엉망이다. (30일)
문제는 아내가 감염됐으면 큰일인데 걱정이다.
마스크 쓰고 안방 거실에 격리생활 하고 있는데 격리효과가 있을지 의심이 된다.




아내한테 아직까지 의심증상은 보이지 않고 있다.
확진 약을 복용한 지 3일 차 열은 정상치로 내려왔다.
두통이 약간 있고 목이 간지러워 가끔 기침하고 몸전체적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다.
요즘은 24시간 격리 후 정상생활 할 수 있다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최종 검사를 해보고 치료되었다는 검증을 해야 하는지 동거인과의 격리 거리두기 마스크 쓰기는 언제까지 해야 하는지 정보가 없다. 일반감기 취급하듯이 하라는데 불안하다. 확인검사를 해보고 완치판정을 받는 것이 속 시원할 것 같은데 5일 치 약을 복용해 보고 병원 가서 알아봐야겠다.
22년도에 걸렸을 때는 움직이면 호흡이 가파지는 증상이 있었는데 이번 증상은 고열과 몸살 두통증상이 있다. 약복용 후 열은 정상치로 떨어졌는데 전체적인 컨디션이 좋지 않다. 나이 탓인가?
아내를 도와주는 활동관리사도 오지 마라 했는데 금요일쯤에 오라 하고 몸을 움직여 체크를 해볼 계획이다.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오는 연습을 천천히 해볼 계획이다.

5일 차
병원 확진진단을 받고 약 먹고 치료 5일 차 키트검사를 했는데 두줄 양성이다. 약을 먹으면 언제 코로나균이 없어지는지 모르겠다. 몸 상태는 많이 좋아졌는데 언제까지 양성이 나오는지 없어지는지 또 약을 먹어야 하는지 의사에게 물어보는 방법밖에 뾰족한 수가 없다.
예전에는 병원이나 보건소에서 확진받고 격리치료하고 본인과 동거인이 다 확인검사를 받았던 것 같은데 요즘은 어떻게 하는지 매뉴얼이 없는 것 같다.
일단 기다려보고 월요일 병원 가서 물어봐야겠다.

8일 차
약국에서 검사키트를 사서 아내와 같이 검사를 했는데 다행히 음성이 나왔다. 병원 가서 진단받고 딱 일주일 지나고 정상으로 돌아왔다. 나름 한 집안에서 생활하면서 마스크 쓰고 거실 안방 격리하고 식사 따로 하고 하면서 이게 효과가 있을까 의심했는데 결과는 아내가 전염되지 않고 음성이 나왔다는 게 신기했다. 면역력이 좋은가보다.
정상생활로 돌아올 수 있어서 행복하다.